단기 주간 수익률은 개선됐지만 분기와 연초 대비 성과가 동시에 악화되며 비트코인 시장의 반등이 아직 추세적 전환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25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025년 47주차에 접어든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1.45%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주차의 과거 평균 수익률은 2.92%, 중앙값은 1.45%로, 이번 주 흐름은 평균보다는 다소 낮지만 중앙값과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42주차(+5.2%) ▲43주차(–3.33%) ▲44주차(–5.32%) ▲45주차(–9.7%) ▲46주차(–8.03%) 흐름을 거쳐 ▲47주차(+1.45%)에 진입하며 최근 이어진 약세 흐름에서 다소 벗어나는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낙폭은 크게 줄었지만 시장 반등이 추세적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일간 기준으로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1.70% ▲-0.51% ▲+2.49% ▲+1.68% ▲-0.13%의 흐름을 나타냈다. 23일과 24일을 제외한 3일간 하락 마감하며 혼조세가 이어졌다.
분기 및 연간 결산
분기 수익률은 -22.1%로 지난주 -20.5% 대비 수익률이 더 악화했다. 역대 4분기 평균 수익률 77.15%와 중앙값 47.73%를 크게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과거 해당 분기 12번 중 8번 상승, 4번 하락 마감했다.
스탯뮤즈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7.1%로, 전주 -1.4%% 대비 크게 하락했다. 최근 3년간 연간 수익률은 ▲2022년 -64.3% ▲2023년 155.4% ▲2024년 121%이다.
25일 오전 9시 4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9% 상승한 8만8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편집자 주]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이지만 단기 흐름에서는 강한 변동성과 계절적 패턴을 반복한다. 비트코인의 주간·월간·분기·연간 수익률을 정리해 상승·하락 빈도, 평균 수익률, 중앙값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흐름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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