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공동창업자 리브 콜린스 "비자와 WeFi, 온체인 뱅킹의 마지막 퍼즐 완성"

| 김서린

WeFi 공동창업자이자 테더(Tether) 공동창업자인 리브 콜린스(Reeve Collins)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진행된 코인데스크(CoinDesk)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퍼블릭 키스(Public Keys)'에 출연해 비자(Visa)와의 전략적 협력이 글로벌 결제의 미래에 의미하는 바를 직접 설명했다.

콜린스는 이번 제휴의 본질을 명확히 짚었다. "WeFi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생태계, 이 두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통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계좌에서 함께 작동하게 됩니다. 더 이상 이것저것 전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WeFi 구조의 핵심 차별점으로 자기 수탁(Self-custody) 모델을 강조했다. "WeFi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기 수탁 지갑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자신의 키를 보유하고 자금에 대한 접근권을 유지하면서도, 비자가 허용되는 모든 곳에서 해당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비자와의 파트너십이 갖는 전략적 의미에 대해서는 "온체인 뱅킹 인프라의 마지막 남은 반 마일(last half mile)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온체인에서 가치를 생성하고 보관하는 것은 이미 가능하지만, 그 가치를 일상 결제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연결고리가 지금까지는 없었다는 의미다. 비자 네트워크가 바로 그 마지막 연결고리라는 설명이다.

"이건 또 다른 크립토 카드가 아니다"

콜린스가 거듭 강조한 것은 기존 크립토 카드와의 근본적인 차이다. 기존 크립토 카드 서비스는 사용자의 자산을 중앙화된 거래소나 수탁 기관에 맡긴 뒤 결제 시점에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구조다. 반면 WeFi는 자산 통제(Asset Control)와 결제 실행(Payment Execution)을 분리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지갑에서 자산을 직접 보유하면서도,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천만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WeFi CEO 막심 사하로프(Maksym Sakharov)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점에 후방에서 전환되는 방식이 아니라 플랫폼 핵심 인프라에 직접 내장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반 카드 결제와 완전히 동일한 경험을 하면서, 그 아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단계적 글로벌 확장… 아시아 포함

양사의 협력은 유럽, 아시아, 중남미 선별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추가 시장 확대는 현지 규제 승인과 이슈잉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비자 유럽 제품·솔루션 총괄 마티외 알트베그(Mathieu Altwegg)는 "이번 협력은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 안에서 온체인 모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테더 공동창업 이후 NFT 플랫폼 BLOCKv를 통해 NFT 혁명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WeFi 공동창업자로서 디파이와 결제, 금융 포용성을 연결하는 디오뱅킹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비자 파트너십은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 온 "전통금융과 온체인 금융의 완전한 통합"이 현실화되는 첫 번째 대형 이정표로 평가된다.

WeFi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하나의 규제 준수 플랫폼에서 통합하는 디오뱅킹 인프라 제공업체다. WeFi의 디오뱅킹 모델은 코인마켓캡 Web3 용어집에 공식 등재되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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