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퇴근길 팟캐스트 — 4억7823만 달러 청산에 숏 스퀴즈 확산, ETF 유출과 고래 이동까지 겹쳤다

|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억7823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단순한 가격 흔들림이 아니라 반등 구간에서 숏 포지션이 한꺼번에 압박받으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사건이다.

롱 포지션 청산은 2억3235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은 2억4588만 달러로 집계됐다. 숏 비중이 51.4%로 소폭 높았다는 점은 최근 움직임이 현물 매수만으로 설명되기보다 숏 스퀴즈 성격을 일부 동반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충격 반응

청산이 집중된 뒤에도 주요 자산의 종가는 강한 추세 전환을 확인해주지는 못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6% 내린 7만6822달러, 이더리움은 0.35% 하락한 2099달러에 거래됐다. 반등 과정에서 숏이 먼저 정리됐지만 현물 수급은 아직 방향성을 확실히 만들지 못한 셈이다.

알트코인은 대체로 약세였다. 리플은 0.71% 하락했고, 솔라나는 1.54%, 도지코인은 1.30% 내렸다. 반면 트론은 1.85% 상승했다. 시장 전반이 오르는 장보다 종목별로 힘이 갈리는 장세에 가까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60.01%로 전일보다 0.05%포인트 낮아졌고, 이더리움 점유율은 9.88%로 0.02%포인트 높아졌다. 비트코인 중심의 일방향 쏠림보다 일부 자금이 두 번째 대형 자산과 개별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흐름이 감지된다.

구조 변화

청산의 중심에는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있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총 2억580만 달러가 청산됐고, 4시간 기준으로도 최대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시장의 방향 전환이 가장 먼저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이더리움도 4시간 청산 히트맵에서 3352만 달러로 비트코인 다음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청산이 집중됐다는 점은 단기 변동성이 개별 테마보다 시장 전체의 위험 선호 변화와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별로는 최근 4시간 동안 총 1647만 달러가 청산됐고, 바이낸스가 683만 달러로 41.4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숏 청산 비중이 62.45%에 달했다. 가장 유동성이 큰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이 먼저 무너졌다는 점은 단기 반등 압력이 실제로 시장 중심부에서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하이퍼리퀴드에서는 롱 청산 비중이 82.82%로 예외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반등 국면에서도 거래소별 포지션 구조와 참가자 성향이 달랐다는 뜻이라, 시장의 컨센서스가 아직 단단하지 않다는 신호로 읽힌다.

전체 시장 거래량은 675억6755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가 완전히 얼어붙은 상황은 아니지만, 파생상품 거래량이 5235억9825만 달러로 전일 대비 8.29% 감소한 점은 과열된 단기 베팅이 일부 정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파이 거래량은 8.46% 증가했고,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14.11% 늘었다.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회전과 대기성 자금 이동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관 뉴스와 자금 흐름

청산 충격과 함께 현물 자금 흐름은 다소 보수적이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하루 동안 968 비트코인, 약 7500만 달러가 순유출됐고 최근 7일 누적 순유출은 1만6595 비트코인, 약 1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단기 반등이 나와도 기관 자금은 아직 적극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더리움 ETF도 하루 2699 이더리움, 약 573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7일 누적 순유출은 10만5862 이더리움, 약 2억2500만 달러다. 대형 자산 전반에서 현물 투자 수요가 주춤한 점은 반등 지속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솔라나 ETF는 하루 7만2516 솔라나, 약 624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최근 7일 누적 순유입도 19만2835 솔라나다. 대형 코인 전반이 아닌 선택적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과 거래소 흐름에서도 매도 가능성을 의식하게 하는 이동이 포착됐다. 익명 지갑에서 크라켄으로 5만4400 이더리움, 약 1억1508만 달러가 이동했고, 익명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914 비트코인, 약 7098만 달러가 들어갔다. 거래소 유입은 실제 매도로 이어질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부담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사토시 시대 채굴자 지갑에서도 2650 비트코인, 약 2억300만 달러가 FalconX와 Cumberland로 이동했다. 장기 보유 물량이 기관 거래 네트워크로 움직였다는 점은 시장이 가격보다 공급 출회 가능성에 더 민감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비트코인 연구원들은 최근 거래소 순유입 1만8000 비트코인과 ETF 순유출 1만6000 비트코인을 합쳐 총 3만4000 비트코인 규모의 매도 압력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최근 반등이 강한 현물 수요보다 숏커버링에 기대고 있었다는 분석과 맞물리며, 시장이 아직 완전한 추세 반전을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되고 있다.

정책과 보안 이슈도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케냐는 가상자산 플랫폼에 10% 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북한 라자루스의 은행·암호화폐 기업 공격 소식과 이더리움·베이스 기반 지갑 공격으로 약 300만 달러 피해가 발생한 소식도 전해졌다. 규제와 보안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면 위험자산 선호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 줄 정리

오늘 시장은 4억7823만 달러 청산으로 숏 스퀴즈의 힘을 확인했지만, ETF 유출과 거래소 유입, 고래 이동이 겹치며 반등의 체력은 아직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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