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안정적 둔화’ 신호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1.2만건으로 전주(20.8만건)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21.5만건)를 밑돌았다. 4주 평균은 22.0만건으로 다소 높아졌으나, 연속 청구건수는 183.3만건으로 전주 및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저채용·저해고’ 상태가 지속되는 신호로 해석했다. 채용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대규모 해고 역시 나타나지 않으면서 노동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협상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핵시설 해체 및 우라늄 이전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가 여전해 향후 협상 과정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연준 내부 ‘4회 인하’ 주장…IMF는 ‘1회’ 전망
연준 마이런 이사는 연내 0.25%포인트씩 4차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핵심 리스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반면 IMF는 성장과 물가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올해 1회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시각차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부채 348조달러 ‘사상 최대’
국제금융협회(IIF)는 2025년 글로벌 부채가 전년 대비 29조달러 증가한 348조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 및 AI 투자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편 Citi는 달러 약세와 글로벌 성장세를 근거로 신흥국 주식·통화·채권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MSCI 중국지수가 연말까지 2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욕증시 하락, 달러 강세·금리 하락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S&P500 지수가 0.54% 하락했다. Nvidia 등 반도체 중심 기술주에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유로 Stoxx600 지수도 0.05% 내렸다.
달러화지수는 0.08% 상승했다. 유로화는 0.11% 하락했고, 엔화는 0.15% 절상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0%로 5bp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이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2bp 내렸다.
VIX 지수는 3.9% 상승했고, 한국 CDS(5년물)는 1bp 오른 24bp를 기록했다. 국제유가(WTI)는 0.32%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0.39% 상승했다.
ECB “물가 목표 달성 가능”…BOJ는 금리 인상 시사
ECB 라가르드 총재는 중기적으로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경계했다. 1월 유로존 기업대출 증가율은 2.8%로 전월(3.0%) 대비 둔화됐다.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환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고, 일본은행 다카다 위원은 임금·물가 상승 흐름을 근거로 단계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출처 -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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