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콤, 콜롬비아 Coltel 잔여지분 인수…통신시장 재편 마무리

| 유서연 기자

밀리콤(티고)이 콜롬비아 텔레코무니카시오네스(Coltel)의 잔여 지분 32.5%를 추가로 인수하며 완전 통합을 마쳤다. 이번 거래로 밀리콤은 올해 2월 텔레포니카 측 지배지분 공개매수에 이어 콜롬비아 정부 측이 보유하던 지분까지 확보하면서, 콜롬비아 통신시장 내 대형 사업자 재편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에 인수된 지분은 기존에 라 나시온이 보유하던 물량이다. 이로써 밀리콤은 Coltel에 대한 지배력을 완전히 굳히게 됐고, 티고 브랜드를 앞세운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할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회사 측은 이번 통합이 단순한 지분 정리를 넘어 네트워크 투자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투자 확대와 디지털 포용 기대

밀리콤은 완전 통합 이후 더 큰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전역의 5G 보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통합 법인은 인프라 중복을 줄이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면서, 통신 품질 개선과 농어촌·저소득층의 디지털 접근성 확대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주요 국가 가운데서도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다만 지역별 통신 인프라 격차와 서비스 품질 편차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사업자의 통합은 5G 투자 속도를 높이고 전국 단위 네트워크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통신업계 경쟁 구도 변화 주목

이번 거래는 콜롬비아 통신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규모가 커진 사업자는 설비투자와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시장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규제당국의 감시와 경쟁 환경 점검도 함께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완전 통합이 중남미 통신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 가입자 증가만으로는 수익성을 방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사업자들은 인수합병과 자산 재편을 통해 비용 효율화와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여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밀리콤의 Coltel 완전 편입은 결국 ‘규모의 경제’와 ‘5G 투자’라는 두 축에 방점이 찍힌 거래로 해석된다. 향후 실제 서비스 품질 개선과 디지털 포용 확대가 가시화된다면, 이번 통합은 콜롬비아 통신시장 재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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