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코, 퀘벡 ‘라 루트르’ 흑연 PFS 기술보고서 제출…본타당성·환경평가로 간다

| 강수빈 기자

캐나다 광물 개발사 로미코 메탈즈는 퀘벡 ‘라 루트르’ 흑연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PFS)를 뒷받침하는 독립 기술보고서를 캐나다 공시 시스템 세다플러스(SDA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3월 24일 공개된 PFS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회사 측은 기존 발표 내용과 중대한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경제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 루트르 프로젝트의 세전 순현재가치(NPV)는 7억9750만 캐나다달러, 세후 NPV는 6억1740만 캐나다달러로 제시됐다. 내부수익률(IRR)은 세전 30.3%, 세후 24.7%다. 흑연 정광 가격은 톤당 1524달러를 가정했다. 원/달러 환율 1465.50원을 적용하면 이는 약 223만 원 수준이다.

매장량도 구체화됐다. NI 43-101 기준에 따라 산정한 추정 가채광 매장량은 4680만 톤, 평균 품위는 4.79% Cg(흑연탄소)다. 현장에 포함된 흑연은 총 224만 톤 규모로 평가됐다. 광산 수명은 28년으로 추산됐고, 전체 기간 평균 회수율은 93%다. 생산된 흑연 정광의 평균 품위는 97.0% Cg로 제시됐다.

초기 투자비는 5억460만 캐나다달러다. 세전 투자 회수 기간은 3.1년, 세후는 3.2년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광산 운영 기간 동안 총 214만9000톤의 흑연 정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 측면에서는 전체 광산 수명 동안 47억 캐나다달러가 넘는 매출 기여 가능성도 언급했다.

고르다나 슬렙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가 캐나다와 북미의 ‘에너지 전환’ 공급망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부 퀘벡 지역에서 장기 고용과 지역 계약, 원주민 공동체 참여 확대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피노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키티건 지비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력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PFS는 디알에이 아메리카스가 총괄했고, 노르다 스텔로는 지질·광물자원·노천광 설계와 환경·인허가 검토를 맡았다. 나이트 피에솔드는 폐석장과 사면 안정성, 지하수 유입, 지구화학 특성 평가를 담당했으며, 멧프로 매니지먼트는 야금 시험 결과 해석을 맡았다. 기술 검토에는 다수의 NI 43-101 적격인(QP)이 참여했다.

다음 단계는 본타당성조사(FS)와 환경영향평가다. 보고서 작성진은 현재 PFS 결과가 기술적·재무적으로 충분한 신뢰성을 갖췄다고 판단하면서도, 추가 현장 조사와 야금 시험, 대안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회사는 라 루트르 부지의 추가 지질 잠재력 탐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금 지원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PFS와 기초 데이터 수집은 2024년 5월 발표된 미국 국방물자생산법(DPA) 타이틀 III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뒷받침됐다. 총 지원 규모는 835만 달러로, 이번 작업은 1단계인 PFS와 기초 데이터 수집에 해당한다.

시장은 이번 보고서를 ‘공급망 전략 광물’로서 흑연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흑연은 북미 내 공급망 자립 논의가 빨라지면서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라 루트르 프로젝트가 실제 개발 단계로 넘어간다면, 퀘벡은 물론 북미 배터리 소재 생태계에서도 존재감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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