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 호르무즈 수역·수익 배분 접점

| 김민준 기자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와 수익 배분 문제에서 원칙적 접점을 찾았지만, 세부 합의는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해운·에너지 가격과 맞물려 비트코인(BTC) 등 위험자산 시장에서도 거시 변수로 읽힌다.

중국중앙TV(CCTV)는 호세인 모헤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이 26일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내 양국 통제 수역 비율과 수익 배분을 두고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고위 소식통은 양국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새 의제가 아니다. 이란은 이달 초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이 최종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8100). 당시 논의 대상은 상업 선박 통항 방식, 항로 좌표, 기존 임시 항로 처리 문제였다.

오만도 같은 흐름을 확인했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은 25일 테헤란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회담한 뒤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항로와 안전 통항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배치](https://www.tokenpost.kr/news/international/398227)가 곧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공동으로 합의한 안전 해상 통로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성명도 냈다.

핵심 쟁점은 통항로의 실제 좌표와 관리 권한이다. 이란은 해협 관련 결정이 이란과 오만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란은 미국이 협상을 방해해 절차가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지역과 외해를 잇는 좁은 통로다. 통항 재개나 관리 방식 변화는 원유 수송과 해운 보험, 운임,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발표는 합의 완료가 아니라 세부 조율 단계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도 유가와 달러, 위험자산 선호 변화가 실제로 확인된 뒤 판단할 사안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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