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MT)가 조직 재편의 일환으로 수백 개의 임원직을 감축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사무실을 폐쇄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 발표는 2월 20일 예정된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뉴저지주 호보컨과 기타 일부 소규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본사가 있는 아칸소주 벤튼빌 또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주 지원금이나 퇴직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대기업들이 점점 더 중앙 집중형 근무 방식을 선호하는 최근 경향과 맞물려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월마트의 이번 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798억 달러(약 26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월마트 플러스(Walmart+) 및 샘스클럽(Sam’s Club) 멤버십 확장이 수익 향상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UBS의 마이클 래서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0달러에서 113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멤버십 사업 성장으로 이익이 2~3%가량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멤버십 관련 매출이 2026년까지 58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월마트 주식에 대한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도 긍정적이다. 최근 3개월 동안 26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101.1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0.39%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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