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BNB 트레저리’(재무자산으로 BNB를 대량 보유하는) 상장사로 알려진 CEA 인더스트리스가 주가 급락의 책임을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의 패밀리오피스인 YZi 랩스(YZi Labs)로 돌리며 정면 충돌에 나섰다. 회사는 ‘비밀 부속 합의’가 존재했다며 관련 내용 공개를 요구했고, YZi 랩스는 “허위 주장”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CEA 인더스트리스는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CZ의 패밀리오피스인 YZi 랩스가 2025년 7월 진행된 PIPE(상장사에 대한 사모투자) 거래와 관련해 10X 캐피탈 애셋 매니지먼트(10X Capital Asset Management LLC)와 맺은 ‘기밀 조항’(confidentiality provision)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CEA 측은 이를 ‘비밀 사이드 합의’로 지칭하며, 투자자와 시장에 중요한 정보가 가려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CEA는 2025년 7월 PIPE가 마무리되던 시점에 주당 82.88달러로 52주 최고가이자 수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 주가는 3.88달러까지 밀리며 7개월 만에 약 95% 폭락했다. 가격만 놓고 보면 고점 대비 78.99달러가 빠진 셈으로, 원·달러 환율(1달러=1,423.70원)을 적용하면 주당 하락폭이 약 11만2,450원에 달한다. 나스닥 티커도 과거 VAPE에서 BNC로 바꾸며 ‘BNB 네트워크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려 했지만 주가 흐름은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CEA의 전신은 캐나다 전자담배(베이프) 소매업체였다. 회사는 2018년 주당 873달러 고점을 찍은 뒤 장기 하락세를 겪었고, 캐나다 내 베이프 매장 33곳 인수 시점에는 주가가 8달러 아래로 내려앉아 있었다. 티커를 CEAD에서 VAPE로 바꾸는 등 여러 차례 사업 전환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25년 여름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열풍’이 불던 시기 BNB 트레저리 모델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캔터 피츠제럴드가 핵심 파트너로 등장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10X 캐피탈의 주관 재무자문을 맡았고, CEA 인더스트리스 PIPE의 단독 배치 에이전트(placement agent)로도 참여했다.
CEA의 급락은 개인 종목 이슈를 넘어, 2025년 이후 유행처럼 번진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모델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다는 평가도 나온다. 캔터 피츠제럴드가 자금 조달을 도운 다른 DAT들 역시 동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트웬티 원(Twenty One), 비트코인 스탠더드 트레저리 컴퍼니(Bitcoin Standard Treasury Company), 나카모토(Nakamoto) 등의 자금 조달에도 관여했다. 특히 CEA의 5억달러 PIPE를 이끈 10X 캐피탈은 나카모토의 재무자문도 맡았는데, 나카모토는 2025년 5월 고점 대비 99%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웬티 원은 5월 이후 89% 하락, 비트코인 스탠더드 트레저리 컴퍼니는 7월 이후 37% 하락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CEA의 95% 하락은 “극단적이지만, 업계에서 아주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다”는 시각도 나온다.
쟁점은 10X 캐피탈이 CEA의 BNB 자산 운용을 맡는 과정에서 YZi 랩스가 어떤 방식으로 ‘지원’했는지다. CEA는 “YZi 랩스의 지원이 잠재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그 ‘지원’의 정확한 형태와 조건, 그리고 정보 공개 범위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PIPE 종료 직후 10X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 러셀 리드(Russell Read)가 CEA 인더스트리스 CIO로 합류했지만, 같은 해 9월 비상임 역할로 밀려났고 연말에는 완전히 사임했다. 경영진 교체가 잦았던 점도 시장 불신을 키운 요인으로 거론된다.
PIPE에는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GSR, 애링턴 캐피탈(Arrington Capital), 보더리스(Borderless),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아치 캐피탈(Arche Capital), 하이퍼스피어 캐피탈(Hypersphere Capital), 케네틱(Kenetic), 비트퓨리(BitFury) 창업자 등 다수의 대형 크립토 투자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BNB 트레저리’라는 간판을 내걸고도 주가가 급락하면서, 사실상 대부분 참여자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YZi 랩스는 CEA가 주장하는 ‘비밀 사이드 합의’ 프레임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YZi 랩스는 최근에도 CEA의 해당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이사인 한스 토마스(Hans Thomas)와 데이비드 남다르(David Namdar)가 자산 운용 관련 논의에서 스스로 빠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더 나아가 주주 서면동의를 통해 이사회 변경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홍이 커지는 동안 주가는 추가로 흔들렸다. CEA 인더스트리스 보통주는 올해 들어 41% 하락했고,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67% 떨어졌다. 52주 최고가 대비 낙폭은 95%에 달하며, 5년 기준으로는 98% 하락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모델이 자산 가격 상승기에는 레버리지처럼 작동하지만 하락기에는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구조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자산 운용 주체, 이해관계자 간 계약 구조, 정보 공개 범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트레저리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CEA와 YZi 랩스 간 공방의 결말이 DAT 섹터 전반의 신뢰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 "BNB 트레저리 급락이 보여준 맹점… 결국 ‘구조’와 ‘공시’를 읽어야 산다"
CEA 인더스트리스와 YZi 랩스의 충돌은 단순한 책임 공방을 넘어,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모델의 핵심 리스크가 어디에서 터지는지를 드러낸 사례다. 어떤 자산을 얼마나, 어떤 조건으로, 누가 운용하며, 이해관계자 간 계약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PIPE·배치 에이전트·자문·기밀 조항 등)를 모르면—주가와 시장 신뢰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결국 투자자에게 필요한 건 “이슈를 따라가는 속도”가 아니라, 토크노믹스·온체인·리스크 관리·매크로까지 관통하며 정보 비대칭을 깨는 분석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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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CEA 인더스트리스 주가 95% 폭락은 ‘BNB 트레저리’라는 단일 자산 중심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모델이 하락장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구조임을 보여줌
기업 고유 문제(경영진 교체, 운용 주체/계약 구조 불명확)와 섹터 공통 문제(DAT 동반 부진)가 겹치며 밸류에이션 훼손이 가속
‘비밀 사이드 합의’ 공방은 단순 법적 다툼을 넘어, 상장 트레저리 기업에 요구되는 공시·이해상충 관리 기준을 다시 테스트하는 이슈
💡 전략 포인트
투자자는 ‘보유 코인 가격’뿐 아니라 운용 주체(10X 등), 후원/지원 주체(YZi Labs 등), 배치 에이전트(캔터 피츠제럴드) 간 계약 구조와 공시 범위를 핵심 리스크로 점검
PIPE 참여 이력/조건(락업, 전환 구조, 워런트 등)이 주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관련 문서 공개 여부와 변경 가능성 모니터링
DAT 종목은 섹터 동조화가 강해 개별 호재로 반전이 어려울 수 있어, 손절·분할·헤지 등 ‘변동성 관리’가 사실상 전략의 중심
이사회 분쟁(서면 동의로 이사회 변경 추진 등)은 단기 악재로 주가를 추가 압박할 수 있어, 거버넌스 이벤트 캘린더(표결/소송/공시)를 확인
📘 용어정리
BNB 트레저리: 기업이 재무자산(트레저리)으로 BNB를 대량 보유하며 가치 상승/운용 수익을 노리는 모델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비트코인·BNB 등 디지털 자산을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으로 삼는 상장사 모델
PIPE: 상장사가 기관 등에 사모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
Placement Agent(배치 에이전트): PIPE 등 사모 자금 조달에서 투자자 유치·배분을 중개하는 주관/중개 역할
패밀리오피스: 초고액자산가(가문)의 자산 운용을 전담하는 조직(본 사안의 YZi Labs)
사이드 레터/부속 합의: 공개 계약 외에 별도로 맺는 추가 조건 합의(존재 여부·공시 필요성이 쟁점)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이사/관계자가 특정 의사결정에서 개인·외부 이해관계로 공정성이 훼손될 위험
Q.
CEA 인더스트리스의 ‘BNB 트레저리’ 모델은 주가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트레저리 기업은 보유한 디지털 자산(BNB 등)의 가격 변동과 운용 구조가 시가총액/밸류에이션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자산 가격이 오를 때는 레버리지처럼 주가가 과대 반응할 수 있지만, 하락기에는 손실·신뢰 훼손·자금조달 난이도 상승이 겹치며 주가가 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Q.
‘비밀 부속 합의(사이드 합의)’ 논란이 왜 중요한가요?
CEA는 YZi Labs와 10X 캐피탈 간에 시장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기밀 조항/부속 합의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개를 요구합니다.
만약 핵심 조건(지원 방식, 인센티브, 의사결정 권한, 이해상충 등)이 공시되지 않았다면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어, 투명성·거버넌스 리스크로 직결됩니다.
반대로 YZi Labs는 이를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해, 사실관계 확인과 공식 문서/공시가 쟁점입니다.
Q.
PIPE 투자(사모투자)는 초보 투자자가 무엇을 특히 확인해야 하나요?
PIPE는 상장사가 기관 등에 사모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라, 조건에 따라 기존 주주에게 희석(주식 수 증가)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① 신주 발행/전환 조건과 워런트 여부 ② 락업(매도 제한) 기간 ③ 자금 사용처 ④ 배치 에이전트/자문사 및 이해상충 공개 ⑤ 이후 추가 조달 가능성(오버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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