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새 시총 377조 대폭락...전면전 지정학 리스크 촉발

| 토큰포스트

3일 코스피 시장이 기록적인 낙폭을 기록하며,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77조원이나 줄었다. 이는 일일 시가총액 감소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자들은 당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대비 376조9천396억원 줄어들어 4천769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26조6천803억원 감소하며 20만원선이 붕괴됐다. SK하이닉스 또한 100만원선을 하회하면서 86조9천497억원 줄어드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폭락의 주된 요인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외국인은 5조1천708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고, 기관 역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시장은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코스닥 시장 역시 29조9천196억원 감소하며 유례없는 하락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625조3천793억원으로 줄어, 코스닥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하루 감소폭을 기록했다.

다만 방산주,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날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시총 12조2천205억원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군수 산업의 방어적 성격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시장의 급변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 방향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