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發 유가 급등…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의외의 수혜주’ 부상

| 민태윤 기자

Circle(CRCL)이 이란 전쟁 격화 속에서도 ‘의외의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약해지고,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수익 구조가 재조명됐다는 분석이다.

서클 주가는 10일(현지시간) 10% 상승하며 다른 크립토 연계 종목 대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한 달 누적 상승률은 86%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여름 IPO 이후 ‘초기 과열’ 구간에서 기록한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미즈호는 이번 서클 랠리의 배경으로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을 지목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시장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경우, 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보유 자산에서 얻는 이자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즉, 금리 환경이 ‘높게 오래’ 갈수록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걸프 지역에서 교전이 본격화된 뒤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월 28일 이후 약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물가를 자극하기 쉬워, 중앙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내리기 어려운 여건을 만든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전반의 ‘금리 민감주’에 영향을 미친다.

‘포지셔닝’이 만든 상승…숏스퀴즈 가능성

이번 급등이 펀더멘털만으로 설명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클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USDC 공급 확대 등 견조한 성장 지표를 제시했지만, 주가 움직임의 ‘크기’는 시장 포지셔닝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10x리서치 창립자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이번 움직임은 헤드라인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진짜 촉매는 포지셔닝”이라고 말했다. 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헤지펀드는 실적 발표 전 서클에 대한 ‘약세 베팅’을 상당 규모로 쌓아뒀고, 이 구도가 주가 반등 시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유도하는 ‘숏스퀴즈’ 가능성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틸렌은 이를 “펀더멘털 재평가라기보다 ‘발생 확률이 높은 숏스퀴즈’”라고 표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공매도 잔고는 유통주식 대비 약 13% 수준이다. 이를 거래량으로 환산한 ‘커버 데이’는 약 2일로, 주가가 급격히 움직일 경우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조건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물가 변수와 연준의 금리 경로가 스테이블코인 업종의 밸류에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서클 주가가 최근의 급등 흐름을 이어가려면, 금리 환경뿐 아니라 USDC 성장과 규제 환경 변화가 함께 뒷받침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이란 전쟁 격화 → 유가 급등 → 인플레이션 기대 재상승 → 연준(Fed) 금리 인하 전망 약화

- 금리가 ‘높게 오래’ 유지될수록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서클)의 달러 자산 운용 이자수익이 커지는 구조가 부각

- CRCL은 10일 10% 상승, 최근 1개월 +86%로 크립토 연계 종목 대비 강세(다만 IPO 초기 고점 대비는 여전히 낮음)

💡 전략 포인트

- 핵심 체크 1: 유가/물가 지표가 금리 기대를 얼마나 되돌릴지(금리 상방 재평가 시 업종 모멘텀 강화 가능)

- 핵심 체크 2: 단기 급등에는 ‘포지셔닝’ 영향이 큼 → 공매도 잔고(유통주식 대비 약 13%), 커버 데이 약 2일로 변동성 확대 구간 주의

- 추세 지속 조건: 금리 환경(이자수익) + USDC 공급/성장 + 규제 환경(스테이블코인 법/감독) 3박자 확인 필요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특정 자산 가치에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 디지털 자산(예: USDC)

- 이자수익 모델(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준비금(주로 단기 국채/현금성 자산) 운용 수익이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

- 숏스퀴즈(Short squeeze): 공매도 세력이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커져 포지션을 급히 되사며 상승을 더 키우는 현상

- 공매도 잔고/커버 데이: 공매도 규모 및 이를 거래량으로 되갚는 데 필요한 기간(짧을수록 급등락 시 변동성 확대)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유가 상승이 Circle(CRCL) 같은 스테이블코인 회사에 호재가 될 수 있나요?

유가가 오르면 물가(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 연준이 금리를 빨리 내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 Circle은 USDC 준비금을 달러 자산(예: 단기 국채)으로 운용하며 얻는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라 수익성 기대가 커질 수 있습니다.

Q.

기사에서 말하는 ‘숏스퀴즈’는 무엇이고, 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나요?

숏스퀴즈는 공매도(주가 하락에 베팅) 세력이 주가가 오르자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되사면서 상승이 더 가속되는 현상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가 유통주식 대비 약 13%이고, 커버 데이는 약 2일로 추정돼 주가가 급히 움직일 때 단기 급등락이 커질 수 있습니다.

Q.

Circle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금리 환경(이자수익 증가)이 유지되는지뿐 아니라, USDC 공급 확대 등 실질 성장 지표와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 변화가 함께 뒷받침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기 급등분에는 포지셔닝 영향이 섞일 수 있어 실적·규제·금리 3가지 축으로 지속성을 점검하는 접근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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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