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법인의 12월 결산에 따라 전체 주주수가 약 1,500만 명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주수는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0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상장법인 2,727개사의 주식 소유자는 약 1,456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상장법인은 1.5%, 주주수는 2.3% 각각 증가한 수치로, 특히 누적 주주 수는 2022년의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주주들이 소유한 총 주식수는 약 1,174억 주에 이르렀으며, 이를 통해 한 명이 평균 6.03종목에서 8,066주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 된다.
주주 구성에서 개인 주주는 1,442만 명으로 전체의 대부분인 99.1%를 차지했고, 법인 및 외국인의 주식 소유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상장 주식의 소유 비중에서 개인 주주는 전년보다 감소한 48%를 차지했다. 법인과 외국인은 각각 38.9%, 12.6%로, 이는 전년보다 각각 증가함을 나타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461만 명의 주주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주주수를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보다 100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카카오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주가 급등과 함께 주주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주가 상승에도 주주 수가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변화는 앞으로도 투자 패턴의 변화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주주구성의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비율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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