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아침부터 2% 넘는 약세를 보이며 5,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29포인트 하락한 5,773.74로 거래되고 있었다. 이러한 약세는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활동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시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21.9원 오른 1,505.0원으로 출발한 뒤 그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국제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주들이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침체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일부 방어하고 있다. 주요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국제적 긴장 상황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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