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C 시장에 상장된 자원 탐사 기업 챔피언 일렉트릭 메탈스(CHELF)가 ‘퀘벡 리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탐사 성과와 재무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튬’ 수요 확대 기대 속에서 자산 매각, 부채 구조조정, 경영진 교체까지 병행하며 사업 재편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최근 회사는 캐나다 퀘벡 제임스베이 지역에서 진행 중인 ‘퀘벡 리튬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는 탐사 결과를 잇달아 공개했다. 서부 유망 지역(Western Prospect)에서 실시한 트렌치 시추에서는 최대 10.5m 구간에서 평균 0.96% Li₂O, 8.5m 구간에서 1.17% Li₂O의 리튬 함량이 확인됐다. 일부 채널 샘플에서는 최고 2.39% Li₂O가 검출되며 고품위 구간 존재 가능성도 확인됐다.
또한 360개의 틸 샘플 분석 결과 스포듀민(spodumene) 입자가 확인되며 광물화 연속성이 강화됐다. 특히 서부와 파워라인 유망 지역을 잇는 약 10km 이상의 리튬 광화 회랑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규모 자원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재 회사는 최대 1,500m 규모의 2단계 시추를 진행 중이며, 심부 확장을 통한 광체 규모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챔피언 일렉트릭 메탈스(CHELF)는 재무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3월 25일 기준 약 44만 달러(약 6억 3,000만 원) 규모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부채-주식 스왑’을 완료하며 현금 유출 부담을 줄였다. 해당 거래는 주당 0.01달러 기준으로 약 4,400만 주 발행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일정 기간 락업과 단계적 해제 조건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현금 대신 자본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탐사 투자 여력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5년 12월에는 퀘벡 내 ‘챔피언 리튬 프로젝트’를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 원)에 매각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확보된 자금은 부채 상환과 운영자금, 전략적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국 아이다호의 배너 금 프로젝트 역시 단계적 현금 및 지분 조건으로 매각을 진행하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경영진 변화도 이어졌다. 최고경영자 조나단 뷰익(Jonathan Buick)은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니콜라스 콘킨(Nicholas Konkin)이 임시 CEO로 선임됐다. 콘킨은 15년 이상의 자본시장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회사 상장 과정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이사회 공석도 유지한 채 추가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틴토의 67억 달러(약 9조 6,480억 원) 규모 아카디움 리튬 인수 사례를 언급하며, 리튬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챔피언 일렉트릭 측 역시 “퀘벡 지역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코멘트: 탐사 성과와 재무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초기 탐사 단계 기업 특성상 실제 상업화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결국 향후 시추 결과와 자원량 입증 여부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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