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모니리소시스, 볼드힐 시추 성과 이어가며 인허가·환경조사 병행

| 강수빈 기자

앤티모니리소시스($ATMYF)가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볼드힐 안티모니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유의미한 시추 결과를 내놓으며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고품위 안티모니 구간을 확인한 데 이어, 자원 추정과 인허가를 위한 기술·환경 조사까지 병행하면서 프로젝트의 상업화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회사 발표를 종합하면 최근 시추공 ‘BH-25-34’에서는 7.05m 구간에서 안티모니(Sb) 4.38%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3.15m 구간은 9.76% Sb를 기록했다. 2025년 프로그램 전체로는 34개 시추공, 8,000m 이상 시추를 마쳤다. 이를 통해 볼드힐 메인존은 주향 연장 기준 600m 이상, 심도는 약 400m까지 확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앤티모니리소시스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3차원 지질 모델을 업데이트했고, 자원 정의를 위한 추가 시추도 2026년까지 이어가고 있다. 앞서 회사는 총 1만m 규모의 정의 시추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진행 과정에서 4,000m, 5,000m, 6,500m 구간별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 현장에는 최대 3대의 시추 장비가 투입됐고, 최종적으로 ‘최초 광물자원 추정치’ 산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메인존·마커스존서 잇단 노출, 지표 탐사도 확대

볼드힐 프로젝트의 강점은 메인존뿐 아니라 주변 구역에서도 안티모니 광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는 트렌칭 작업을 통해 마커스(웨스트) 존의 새로운 스티브나이트 노출 구간을 약 80m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또 ‘디스커버리 볼더’ 남쪽 30m 지점의 트렌치에서는 기반암 내 괴상 스티브나이트가 드러났다.

추가 발표에서는 마커스(웨스트) 존에서 기반암 노출이 25m 구간으로 확인됐고, 사우스존에서는 광화대가 150m에 걸쳐 이어진 것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6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50m 깊이의 천부 시추공 최대 6개를 즉시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메인존 중심의 대규모 시추와 함께 주변 존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안티모니는 난연제와 군수, 에너지 저장 분야 등에서 전략 광물로 분류되며 최근 공급 불안 이슈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볼드힐처럼 북미 내에서 개발 가능한 안티모니 프로젝트는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도 주목받는 분위기다.

자원 추정은 아직 ‘개념적 목표’, 규제 검토 후 보고서 수정

다만 현재 제시된 수치를 확정 자원으로 받아들이기는 이르다. 회사는 2025년 기술보고서에서 볼드힐 프로젝트의 개념적 목표를 약 270만t, 품위 3~4% Sb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추가 작업 없이는 이를 광물자원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반복해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2025년 11월 7일자 볼드힐 기술보고서에 대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증권위원회 검토를 받은 뒤 내용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앤티모니리소시스는 기존 보고서가 NI 43-101 기준에 부합하는 광물자원이나 목표치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규제기관 검토가 끝난 뒤 수정 보고서를 SEDAR+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초기 탐사 기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절차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탐사 성과’와 ‘공식 자원’의 차이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볼드힐 프로젝트는 분명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제성 평가의 출발점이 될 공식 자원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허가·환경 조사와 자금 확보도 진행

개발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인허가 준비도 시작됐다. 회사는 남부 뉴브런즈윅 볼드힐 안티모니 프로젝트의 허가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GEMTEC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GEMTEC는 규제 대응용 ‘허가 로드맵’을 작성하고, 봄철부터 기초 환경 조사와 원주민·지역사회 협의를 주도하게 된다.

자금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여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2025년 11월 30일 이후 투자자들의 워런트 행사로 총 610만4,400주가 전환됐고, 이를 통해 121만2,704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1달러당 1,478.30원을 적용하면 약 17억9,300만원 규모다. 여기에 앞서 마감한 945만달러 자금 조달까지 포함하면, 볼드힐 탐사와 운영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회사 최고경영자 짐 앳킨슨은 2026년 2월 24일 CEO.CA 인터뷰에도 등장해 프로젝트 현황을 설명했다. 이는 소형 자원개발주 투자자층을 겨냥한 대외 홍보 성격이 강하지만, 회사가 자원화와 시장 인지도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볼드힐 프로젝트는 최근 시추 결과만 놓고 보면 ‘고품위 안티모니’ 잠재력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다만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은 시추 연장 자체보다, 이를 NI 43-101 기준의 공식 자원으로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환하느냐다. 인허가와 환경 조사까지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는 한 단계 진전됐지만, 시장은 이제 ‘탐사 성공’ 다음 단계인 자원 확정과 개발 현실성을 확인하려는 국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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