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사이언티픽, 심장학회서 파라펄스·워치맨 임상 성과 공개…부정맥 치료 판도 바꾸나

| 김서린 기자

보스턴사이언티픽($BSX)이 ‘하트 리듬 2026’에서 부정맥 치료와 뇌졸중 예방 분야의 핵심 임상 결과를 잇달아 내놨다. 이번 발표는 펄스장 절제술(PFA) 기반 ‘파라펄스’와 좌심방이 폐색술(LAAC) 기기 ‘워치맨’의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부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는 후기 임상 발표를 통해 파라펄스 PFA가 항부정맥 약물 치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방 가드’ 연구에서 12개월 기준 1차 유효성 달성률은 PFA 치료군이 56.0%, 약물 치료군이 30.1%로 집계됐다. 주요 이상반응(MAE)은 5.1%로 보고됐다. 이는 약물 중심 치료에서 기기 기반 시술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흐름을 다시 확인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파라펄스, 시술 내구성과 복합 시술 성과 부각

보스턴사이언티픽은 별도의 타당성 연구와 실제 진료 현장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폐정맥 격리(PVI) 유지율은 최대 96.4%에 달했다. PVI는 심방세동 치료에서 재발을 줄이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파라펄스와 워치맨을 결합한 복합 시술에서도 높은 성공률이 확인됐다.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 뇌졸중 예방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한 번의 시술 전략으로 두 가지 목적을 노리는 접근이 의료 현장에서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구체적인 환자군 구성이나 추적 기간에 따라 결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워치맨, 출혈 감소와 뇌졸중 억제 가능성 제시

워치맨 관련 장기 추적 및 하위군 분석에서는 비시술성 출혈 위험이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부 데이터에서는 ‘ASAP-TOO’ 연구를 통해 대조군 대비 뇌졸중 발생률이 더 낮았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이는 장기간 항응고제 복용이 부담인 환자들에게 워치맨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출혈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나 약물 순응도가 낮은 환자군에서 의미 있는 선택지로 평가될 여지가 있다. 다만 회사 측도 일부 연구는 등록 규모나 표본 수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해, 후속 대규모 검증의 필요성은 남아 있다.

시장 관심은 부정맥 치료 확장성에 쏠려

이번 발표는 보스턴사이언티픽이 부정맥 치료 전반에서 ‘절제’와 ‘예방’을 함께 묶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파라펄스 PFA는 시술 효율성과 조직 선택성 측면에서 기존 열에너지 기반 절제술의 대안으로 거론돼 왔고, 워치맨은 좌심방이 폐색술 시장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제품이다.

결국 이번 데이터는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심방세동 치료의 앞단과 뒷단을 모두 겨냥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임상적 우위가 추가 연구로 재확인된다면, 향후 부정맥 치료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도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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