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미디어($FWONA, $FWONK)가 실적 개선과 포뮬러1(F1) 사업 확장, 주요 투자자 행사 일정을 잇달아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와 연례 주주총회, 투자자 콘퍼런스 참가 일정을 연이어 예고했고, 핵심 자산인 F1은 매출과 수익성, 팬 참여 지표에서 모두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리버티 미디어는 5월 7일 장 시작 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5월 11일에는 가상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5월 19일에는 보스턴에서 열리는 JP모건 글로벌 테크놀로지·미디어·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에서 데릭 창 CEO가 발표에 나선다. 앞서 회사는 3월 모건스탠리 행사 참석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런 일정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라기보다, 회사가 최근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장에 적극 설명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리버티 미디어가 공개한 2025년 연간 실적은 F1 사업의 체력을 보여준다. F1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했고, 원화 기준으로는 약 5조7,525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억3,200만달러, 약 9,322억원으로 28% 늘었고, 조정 OIBDA는 9억4,600만달러, 약 1조3,95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관중 지표도 강했다. 2025년 F1 현장 관람객 수는 675만명으로 4% 늘었고, 모토GP 관중은 366만명으로 21% 증가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신규 레이스 계약, 중계권 연장, 스폰서십 확대를 주요 성장 배경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경기 수입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미디어 권리, 현장 이벤트, 브랜드 제휴가 함께 커졌다는 의미다.
모토GP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가 제시한 프로포마 기준 모토GP 매출은 5억7,300만달러, 약 8,452억원으로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00만달러, 약 797억원으로 86% 뛰었다. F1에 비해 절대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 개선 폭은 더 가팔랐다.
최근 발표된 협업 사례를 보면 F1이 더 이상 단순한 모터스포츠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패션 브랜드 팩선은 마이애미 그랑프리 주간에 맞춰 공식 ‘포뮬러1 마이애미 그랑프리 2026 컬렉션’을 출시했다. 30종 규모의 이번 제품군은 그래픽 티셔츠, 가벼운 아우터, 스트리트웨어 스타일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6~100달러, 약 2만3,600원~14만7,500원 수준이다. F1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다.
보험 중개 대기업 마시($MMC)는 F1과 다년 계약을 맺고 스포츠 최초의 공식 리스크 파트너이자 공식 보험 브로킹 파트너가 됐다. 이번 계약으로 마시는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 VIP 고객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시리즈 ‘더 리스크 퍼스펙티브’를 운영하게 된다. F1 측은 전 세계 8억2,700만명 이상의 팬 기반을 활용해 파트너의 브랜드 경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도 눈에 띈다. AWS는 F1 차량이 초당 생성하는 110만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해 실시간 경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동 성능’ 같은 새 통계 지표는 경기 중 찰나의 전략 판단을 팬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는 팬 경험을 높이는 동시에 중계 콘텐츠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장치로도 해석된다.
이번에 공개된 다수의 일정 공지 자체는 새로운 재무 정보라기보다 투자자 소통 강화 성격이 짙다. 다만 그 배경에는 F1과 모토GP를 중심으로 한 핵심 자산의 가치 상승이 깔려 있다. 특히 리버티 미디어는 2025년 12월 15일 리버티 라이브 분할을 마무리하며 사업 구조 재편도 진행했다. 이는 시장이 각 자산의 가치를 더 명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계권, 스폰서십, 현장 매출, 팬 증가세가 얼마나 이어졌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F1 사업은 여전히 리버티 미디어의 성장 엔진이며, 최근 잇단 파트너십과 브랜드 확장은 그 수익 모델이 더 다층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시장은 단기 이벤트보다 F1의 장기 흥행 지속 여부와 수익화 속도에 더 큰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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