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주가가 6일 급등하며 주당 100만원을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와 주주환원 기대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89% 오른 108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114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국내 증시에서 통상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는데, 이번 상승으로 SK스퀘어도 그 반열에 들어섰다.
시가총액은 약 144조원으로 불어나 유가증권시장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다음으로 큰 규모다.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7%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순위가 빠르게 올라섰다는 것은 단순한 주가 상승을 넘어, 투자자들이 회사의 자산가치와 향후 수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K스퀘어는 SK그룹 내에서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기업 가치가 높아질수록 SK스퀘어의 보유 지분 가치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 등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진 데다, 주주환원 강화 방침까지 맞물리면서 SK스퀘어에도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주환원은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처럼 회사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말한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반도체 업황과 SK하이닉스의 실적, 그리고 SK스퀘어의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향후 시장에서는 실적과 자산가치가 현재 평가를 계속 뒷받침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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