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과 매출 성장세를 함께 키웠다.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외형이 커진 데다 일반의약품 판매도 큰 폭으로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12일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985억원으로 8.1% 늘었고, 순이익은 285억원으로 62.3% 증가했다. 매출 증가 폭보다 이익 증가 폭이 더 컸다는 점은 제품 구성과 판매 효율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전문의약품이 있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1천649억원으로 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 매출은 283억원으로 21.0% 늘었고,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매출은 231억원으로 59.8% 증가했다. 만성질환 치료제와 희귀질환 관련 품목이 함께 성장하면서 회사의 주력 사업 기반이 한층 탄탄해진 모습이다.
일반의약품 부문도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150억원으로 41.1% 증가했다. 소비자가 약국 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이케어 브랜드 프렌즈 제품군 매출은 57억원으로 56.0% 늘었고,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매출도 14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까지 확대됐다는 점은 수익원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에서는 통상 실적 개선이 연구개발 여력을 키우고, 이는 다시 신약과 개량신약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핵심 전문의약품의 판매 확대와 일반의약품 브랜드 강화가 이어질 경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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