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록 커피 바(BRCB)가 미국 서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 출점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고, 연간 가이던스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는 오리건주 비버턴에 뿌리를 둔 드라이브스루 중심 커피 체인으로, 프리미엄 원두 커피와 차, 스무디, Fuel 에너지 음료를 판매한다. 최근 공개된 업데이트를 보면 애리조나 피닉스, 콜로라도, 텍사스 댈러스, 아이다호, 오리건 등 핵심 시장에서 점포망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피닉스다. 블랙 록 커피 바는 2026년 5월 메사 16 W McKellips Rd 매장과 템피 2030 E Elliot Rd 매장을 잇달아 연다. 이로써 피닉스 권역 매장 수는 57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3월에도 메사와 버카이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열며 피닉스 내 존재감을 키운 바 있다.
콜로라도에서도 확장세가 이어졌다. 3월 24일 덴버 1285 S. Santa Fe Dr.에 새 매장을 열었고, 3월 31일에는 콜로라도스프링스 5190 N Academy Blvd #130에 점포를 추가했다. 콜로라도 내 전체 매장 수는 17곳으로 늘었다.
텍사스에서는 프리스코 7030 Stonebrook Pkwy #200에 새 매장을 열며 댈러스 권역 13번째 매장을 확보했다. 오리건 비버턴과 아이다호 가든시티에서도 신규 매장이 문을 열면서 기존 핵심 시장 내 ‘밀도 있는 확장’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도 개선됐다. 블랙 록 커피 바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55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833억 원 수준이다. 기존점 매출은 5.2% 늘었고, 순이익은 18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EBITDA는 740만달러로 확대됐고, 매장 단위 이익은 1640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장 단위 마진은 29.6%에 달했다. 분기 중 신규 매장 9곳을 열었고, 현금 2000만달러와 총부채 2740만달러를 보유한 점도 재무 여력 측면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억5500만~2억5700만달러로 재확인했다. 계획된 신규 매장 수도 36곳으로 유지했다. 공격적인 출점에도 수익성 관리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성장의 ‘질’도 함께 보고 있다.
블랙 록 커피 바는 5월 12일부로 외식업계 베테랑 존 빙고(Jon Vingo)를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선임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 입지 선정, 설계, 시공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장기 확장 전략과 맞물린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2035년까지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진출과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처럼 기존 강세 지역에서 점포 수를 늘리면서도 전국 단위 확장을 준비하려면 개발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신규 매장 오픈 전략도 비교적 일관적이다. 블랙 록 커피 바는 개점 당일 3달러 미디엄 음료, 무료 음료, 스티커 증정, 티셔츠 제공, 1+1 행사 등 지역별 맞춤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블랙 록 리워드’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무료 음료로 교환할 수 있게 하면서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계절 한정 음료와 에그 바이트, 프로틴 콜드폼 같은 신메뉴도 함께 강조해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객단가와 충성 고객 확보를 노리는 모습이다.
블랙 록 커피 바는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출점 확대, 기존점 성장, 수익성 개선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피닉스와 콜로라도처럼 검증된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이는 전략은 단기 실적 방어에 유리할 수 있다.
다만 향후 시장의 평가는 얼마나 빠르게 매장을 늘리느냐보다 새 점포가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기존점 성장세를 유지하느냐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블랙 록 커피 바가 현재의 확장 국면을 장기적인 ‘전국 브랜드’ 도약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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