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SYK)가 말초혈관 사업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의료기기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도 인수합병과 배당, 실적 가이던스 유지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트라이커는 글로벌 의료기술 기업으로 수술 장비, 신경기술, 정형외과, 혈관 치료기기 등을 공급한다. 최근에는 앰플리튜드 바스큘러 시스템즈 인수를 핵심 이슈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최대 8억3500만달러, 원화 약 1조2586억원 규모 조건으로 해당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고, 2026년 5월 7일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혈관내 쇄석술’ 플랫폼 확보에 있다. 앰플리튜드 바스큘러 시스템즈의 기술은 이산화탄소(CO₂) 기반 압력파를 활용해 석회화된 말초동맥 병변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말초동맥질환 치료에서 시술 전달성과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되며, 스트라이커의 말초혈관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는 2026년 1분기 순매출 60억2000만달러, 원화 약 9조7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유기적 순매출 성장률은 2.4%였다.
주당순이익(EPS)은 희석 기준 1.93달러로 14.2% 증가했지만, 조정 EPS는 2.60달러로 8.5% 감소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21.1%로 180bp 축소됐다. 회사 측은 사이버 사고 복구, 정형외과 기술 조직 재편, 사업 운영 정상화 과정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스트라이커는 2026년 연간 유기적 성장률을 8.0%~9.5%, 조정 EPS를 14.90~15.10달러로 제시했다. 단기 마진 압박에도 연간 성장 자신감은 꺾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졌다. 스트라이커 이사회는 주당 0.88달러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지급일은 2026년 7월 31일이며, 6월 30일 장 마감 기준 주주가 대상이다. 이번 배당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수준이다. 직전 분기와는 같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꾸준한 배당 확대 흐름을 보여준다.
의료기기 대형주 가운데 스트라이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 지속성에서 강점을 보여온 기업으로 꼽힌다. 인수합병을 병행하면서도 배당을 늘렸다는 점은 재무 여력에 대한 시장 신뢰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스트라이커는 2026년 5월 1일부로 닉 미드(Nick Mead)를 투자자관계(IR)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닉 미드는 약 20년 동안 회사 내 여러 재무 리더십 직책을 맡아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메디컬 부문 재무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제이슨 비치(Jason Beach)는 메드서지 및 신경기술 부문 그룹 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맡게 됐다. 내부 승진 중심의 재무 인사라는 점에서 사업 연속성과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안정성을 함께 노린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2026년 5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참석했다. 발표는 스펜서 스타일스, 제이슨 비치, 닉 미드가 맡았고, 웹캐스트와 다시보기는 회사 IR 홈페이지에 제공됐다.
스트라이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5월 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웹캐스트를 통해 음성과 발표 자료를 함께 제공했고, 녹화본도 별도 페이지에 공개했다. 최근 미국 상장사들이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이유로 ‘가상 주총’을 확대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한편 케빈 로보(Kevin A. Lobo) 스트라이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3월 13일부로 GE헬스케어($GEHC) 이사회에 합류했다. 그는 2012년부터 스트라이커 CEO를, 2014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인물로, 25년 이상 의료기술과 운영, 재무 분야 경력을 쌓아왔다.
스트라이커($SYK)는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 배당 인상, 연간 가이던스 유지라는 세 축을 통해 시장에 비교적 안정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둔화가 부담이지만, 말초혈관 분야 경쟁력 강화와 조직 재정비 효과가 이어질 경우 의료기기 업종 내 존재감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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