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치즈케이크 팩토리(CAKE), ‘반값 이벤트’로 고객 띄우고…매출 1조 4,095억 실적 견조

| 김민준 기자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CAKE)가 ‘내셔널 치즈케이크 데이’를 앞세워 고객 유입 확대와 브랜드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외식 업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7월 30일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30종 이상의 치즈케이크를 ‘반값’에 제공하며, 신규 메뉴 ‘브라우니 크런치 초카-어-롯 치즈케이크’를 출시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는다. 신제품 판매 1조각당 0.25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2027년 7월까지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를 지원한다.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2008년 이후 누적 700만 달러(약 100억 8,0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바 있어 ESG 경영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가격 혜택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전략은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계절 이벤트를 활용한 판촉도 이어지고 있다. 부활절·어머니날·아버지날을 겨냥한 온라인 기프트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일정 금액 구매 시 보너스 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재방문을 유도했다. 특히 디지털 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된 신규 모바일 앱은 리워드 회원에게 무료 치즈케이크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적 역시 견조하다.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2026년 1분기 매출 9억 7,880만 달러(약 1조 4,095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4,950만 달러(약 712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1.02달러를 기록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1.6% 증가했다. 유동성은 총 6억 160만 달러(약 8,662억 원)에 달하며, 총부채는 6억 4,400만 달러(약 9,274억 원)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회사는 약 332,000주를 1,920만 달러(약 276억 원)에 자사주로 매입하고, 분기 배당금 0.30달러를 유지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했다.

다만 2025년 4분기에는 동일 매장 매출이 2.2% 감소하고 일부 자산 손상 및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그럼에도 연간 25개 매장을 신규 개점하고 배당을 인상하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성과를 이어갔다.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포춘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에 13년 연속 선정되며 외식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내부 신뢰도와 직원 참여도를 중시하는 문화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프로모션 강화’와 ‘디지털 전환’,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변동성이 큰 외식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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