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 메디컬(SEM)이 인수와 사업 확장, 지수 편입 변화 등 주요 이벤트를 연달아 맞으며 중소형 헬스케어 기업의 구조 재편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모 컨소시엄의 인수 승인과 신규 병원 설립 계획이 맞물리며 향후 성장 경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먼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에 따르면 모빌리티 글로벌(MBGL)이 오는 7월 2일 개장 전 코어 래버러토리스(CLB)를 대체해 S&P 스몰캡 600에 편입된다. 코어 래버러토리스는 더 이상 스몰캡 시장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정이다.
같은 날 셀렉트 메디컬(SEM)은 로버트 A. 오르텐지오(Robert A. Ortenzio), 마틴 F. 잭슨(Martin F. Jackson), 그리고 웰시 카슨 앤더슨 앤 스토우(WCAS)가 이끄는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82.54%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79.88% 이상이 찬성했다. 비계열 주주 기준으로도 76.64%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거래는 잔여 조건 충족을 거쳐 2026년 중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주당 16.50달러 조건으로 진행되며, 기업가치는 약 39억 달러(약 5조 6,160억 원)에 달한다. 거래 완료 시 셀렉트 메디컬은 상장 폐지 후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된다. 일부 내부 주주는 약 11.8% 지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4월에는 미국 반독점법인 하트-스콧-로디노 심사 대기 기간도 종료되며 규제 리스크 상당 부분이 해소됐다.
실적 측면에서는 다소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14억2,1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40만 달러, 6,380만 달러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1억4,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당 0.0625달러의 현금 배당도 유지했다.
사업 확장 전략도 병행되고 있다. 셀렉트 메디컬은 카릴리언 클리닉(Carilion Clinic)과 합작해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에 50병상 규모의 최신 재활 병원을 설립한다. 해당 시설은 2026년 봄 착공해 2028년 개원 예정이며, 기존 34병상 재활 병동은 폐쇄된다. 셀렉트 메디컬이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운영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셀렉트 메디컬의 이번 ‘비상장 전환’과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전략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헬스케어 투자 전문가는 “재활 및 회복 치료 수요가 고령화와 함께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규모 확장과 운영 효율화는 필수 전략”이라며 “단기 수익성은 둔화됐지만 구조 개편 이후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코멘트 셀렉트 메디컬(SEM)은 인수와 확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단기 실적 부담과 중장기 성장 전략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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