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일 프랜차이즈 기업 윈마크(WINMARK·WINA)가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함께 실적 둔화 흐름을 동시에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분기 배당을 재차 확정한 가운데, 순이익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내며 향후 성장 지속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윈마크는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1,03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49억6,000만 원 규모로, 전년 동기 1,060만 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81달러로 전년 2.89달러를 밑돌았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1,965만 달러(약 283억 원)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에 고객 소송 합의로 인한 리스 수익 220만 달러가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윈마크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주주 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주당 1.02달러의 분기 배당을 오는 2026년 9월 1일 지급할 예정이며, 8월 12일 기준 주주들에게 권리가 부여된다. 앞서 6월에도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단행한 바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향후 배당은 이사회 승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네트워크 확장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2026년 6월 기준 운영 중인 매장은 1,389개로 집계됐으며, 87개 매장은 계약을 마쳤지만 아직 개점하지 않은 상태다. 추가로 2,800개 이상의 가용 지역이 남아 있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브랜드 ‘플라토스 클로젯’을 중심으로 한 리세일 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 회사는 ‘Find the Fit that Fits You’라는 백투스쿨 캠페인을 통해 매장 내 체험형 공간과 멀티 플랫폼 마케팅을 결합, 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나섰다. 이는 비용 효율성과 개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변화도 감지된다. 2012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온 로렌스 A. 바르베타는 임기 제한에 따라 2027년 재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으며, 케이시스(CASY)의 옴니채널 마케팅 부사장 스테파니 S. 호페가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및 소비자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윈마크는 2026년 초 S&P 스몰캡 600 지수 편입이라는 호재도 확보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 유입 확대와 유동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코멘트 시장에서는 윈마크가 ‘안정적 배당’과 ‘완만한 성장’이라는 두 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회성 수익 제거 이후 실질 성장률이 둔화된 점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당 지속성과 프랜차이즈 확장 속도가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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