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금융지주 ETF, 변동성 장세 속 8.87% 수익률 달성

| 토큰포스트

신한자산운용의 ‘에스오엘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상장지수펀드가 최근 증시 불안 속에서도 코스피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금융주 중심 배당 투자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2026년 7월 24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이 상품의 수익률은 8.8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마이너스 13.49%였던 점을 감안하면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방어력을 보인 셈이다. 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지수나 자산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개별 종목보다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금융주 강세의 배경으로 금리 환경과 주주환원 확대를 함께 꼽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거나 높은 금리 수준이 오래 이어지면 은행권의 순이자마진, 즉 예대금리 차이에서 얻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주요 금융지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더해지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같은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뜻한다.

이 상품은 케이비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구조다. 특히 월배당 방식이 적용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불안할 때는 성장주보다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배당이 꾸준한 종목이 대안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이티에프사업그룹장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 때문에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 주도주인 반도체와 방어 성격이 강한 금융지주를 함께 담는 바벨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쪽에는 성장성을, 다른 한쪽에는 안정성과 현금흐름을 배치하는 방식인 만큼, 이 같은 흐름은 향후에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당주와 금융주를 활용한 분산 투자 수요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