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숏 고래 미실현 손실 430만달러, 펀딩비 204만달러 넘어

| 강이안 기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CXMT 무기한선물 시장에서 대형 숏 주소가 430만달러(약 61억원)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누적 자금조달비용도 204만달러(약 29억원)를 넘어 포지션 유지 부담이 커졌다.

4일 파뉴스는 주소 0xf292가 CXMT 가격 상승으로 430만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으며, 204만달러 이상의 자금조달비용을 냈다고 전했다. 청산가는 15.8달러로 제시됐다.

CXMT는 암호화폐가 아니라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hangXin Memory Technologies)의 약칭이다. 장신과기(688825)는 7월 27일 상하이거래소 과창판에 상장됐다.

상하이증권보 신주 정보 페이지에 따르면, 장신과기의 발행가는 주당 8.66위안이며 실제 모집금액은 579억1900만위안이다. 이번 거래의 기초 대상은 중국 반도체 기업이지만 계약은 크립토 파생상품 시장에서 거래된다.

CXMT 계약은 실제 주식이 아니라 Trade.xyz가 하이퍼리퀴드에 배포한 토큰화 주식형 무기한선물이다. 우블록체인은 해당 계약 보유자에게 주식 소유권이나 배당, 의결권, 기업공개 배정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중국 주식의 우회 투자 통로로 활용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지만, CXMT 거래는 중국 반도체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과 다르다. 특정 주식 가격을 참조해 손익을 정산하는 합성 익스포저에 가깝다.

HIP-3는 외부 빌더가 하이퍼리퀴드에 무기한선물 시장을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하이퍼코어는 주문장과 체결, 증거금, 청산, 결제를 처리하며 시장 정의와 오라클 방식, 위험 파라미터 설정은 배포자가 맡는다.

이 구조에서는 기초 주식의 가격 움직임뿐 아니라 온체인 주문장 수급과 오라클, 마크가격, 펀딩비가 포지션 손익에 영향을 준다. 무기한선물은 만기가 없는 대신 롱과 숏 사이에 자금조달비용을 주기적으로 정산해 계약 가격과 기준 가격의 차이를 조절한다.

HyprPulse는 최근 수집 시점 기준 CXMT 마크가격을 7.59달러로 표시했다. 24시간 거래량은 424만달러(약 61억원), 미결제약정은 7377만달러(약 1055억원)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하이퍼리퀴드 공개 API를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가 지연될 수 있다. 다만 단일 주소의 손실이 별도 파생시장에서 상당한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을 동반한 상황을 보여준다.

공개 X 미러에 남은 EyeOnChain 게시물에는 같은 주소가 260만 CXMT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미실현 손실 306만달러(약 44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yperbot 계정은 이 포지션이 한때 226만 CXMT, 1405만달러(약 201억원) 규모였다고 게시했다.

게시물마다 포지션 규모와 손실액이 다른 것은 집계 시점 차이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실제 청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파뉴스가 전한 청산가는 15.8달러다.

이번 사례는 하이퍼리퀴드에서 토큰화 실물자산 거래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주식 연동 상품의 위험 구조를 보여준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가격 변동과 펀딩비, 증거금 부족에 따른 청산 위험이 함께 발생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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