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온 디파이(Hyperion DeFi·HYPD) 관련 지갑 2곳에서 하이퍼리퀴드(HYPE) 51만9480개가 언스테이킹됐다. 평가액은 2856만 달러(약 417억원)다.
중국계 블록체인 매체 오데일리는 5일 두 지갑이 각각 하이퍼리퀴드 41만2960개와 10만6520개를 언스테이킹했다고 보도했다. 평가액은 각각 2270만 달러(약 331억원), 586만 달러(약 86억원)다. 보도에는 지갑 주소와 거래 해시가 공개되지 않았다.
언스테이킹은 검증인에게 위임한 토큰을 회수하는 절차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스테이킹 계정에서 현물 계정으로 토큰을 옮길 때 7일간의 언스테이킹 대기열을 거친다고 설명한다. 언스테이킹만으로 실제 매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하이퍼리온 디파이는 2026년 5월 11일 기준 하이퍼리퀴드 보유량이 200만 개를 넘었다고 1분기 실적 자료에서 밝혔다. 4월 30일 기준 회사 검증인에 위임된 물량은 1020만 개였다.
회사는 6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에서 네이티브 마켓(Native Markets), 펠릭스 재단(Felix Foundation) 관련 계약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네이티브 마켓 계약과 관련한 하이퍼리퀴드 30만 개와 누적 스테이킹 보상은 6월 3일 돌려받았다. 펠릭스 관련 물량 50만 개는 6월 22일 언스테이킹됐으며, 회사는 6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51만9480개가 해당 공시 물량과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량은 비슷하지만 지갑 주소와 거래 해시가 공개되지 않아 거래의 동일성을 대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비트와이즈 관련 지갑에서 언스테이킹된 하이퍼리퀴드 11만320개도 거래소가 아닌 하이퍼EVM에 남아 있었다. 이번 물량 역시 실제 매도나 재스테이킹, 다른 디파이 전략 투입 여부는 후속 거래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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