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청산 2억800만달러, 숏이 롱의 두 배

| 김미래 기자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2억800만 달러(약 3053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숏 포지션 청산액이 롱 포지션의 두 배에 가까워 가격 하락에 베팅한 거래자들의 손실이 컸다.

5일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 청산액은 6964만4900달러(약 1022억원), 숏 포지션 청산액은 1억3800만 달러(약 2026억원)로 집계됐다. 청산된 거래자는 6만9299명이었다. 앞서 롱 포지션이 전체 청산액의 70%를 넘었던 시장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숏 포지션에 청산이 집중됐다.

숏 포지션 청산은 가격 하락을 예상한 레버리지 거래가 반대 방향의 가격 움직임으로 강제 정리됐다는 의미다. 다만 청산 규모만으로 현물 매수세나 향후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가격 추세와 미결제약정, 펀딩비, 현물 거래량을 함께 살펴야 시장 영향을 판단할 수 있다.

자산별 청산액은 비트코인(BTC)이 4191만2300달러(약 615억원), 이더리움(ETH)이 1955만9900달러(약 287억원)였다. 최대 단일 청산은 바이낸스 BTCUSDC 거래쌍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45만1100달러(약 95억원)였다.

코인게코(CoinGecko)가 표시한 같은 구간의 비트코인 가격 범위는 6만2784.83~6만4959.58달러였다. 이더리움은 1860.94~1947.49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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