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물 증시 산의 날 휴장, 닛케이 직전 2.08% 상승

| 최윤서 기자

일본 현물 주식시장은 11일 법정 공휴일인 산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다만 일본거래소그룹(JPX) 파생상품 시장은 휴일 거래를 실시했다.

일본거래소그룹(JPX)의 2026년 일정상 8월 11일 현물 주식시장은 쉬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휴일 거래가 진행된다. 일본 공휴일법은 매년 8월 11일을 산의 날로 정하고 산과 가까워질 기회를 갖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날로 규정한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닛케이지수는 2.08% 오른 6만6970.22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0.63% 상승한 4100.61로 장을 마치며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4100선을 넘어섰다고 연합인포맥스는 전했다.

두 지수는 모두 상승했지만 오름폭에는 차이가 났다. 닛케이지수 상승률이 토픽스지수보다 1.45%포인트 높았다.

닛케이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종목의 주가를 반영하는 지수다. 토픽스지수는 더 넓은 종목군을 포괄해 일본 증시 전반의 움직임을 살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일본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금융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거래 시간에 한때 1% 넘게 오르며 미·일 공조 개입 이후 처음으로 159엔을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통상 일본 증시가 휴장한 사이 형성된 환율과 해외 증시 움직임은 재개장 뒤 일본 자산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

일본 현물 주식시장이 공휴일에 쉬는 동안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휴장 없이 운영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금·은 등 전통자산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 거래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휴장 중 암호화폐나 관련 파생상품에서 형성된 가격이 전통시장 재개장 뒤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통시장의 유동성이 돌아오면 휴장 중 형성된 가격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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