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99% 바이백 나선 아스터, 0.60달러대 머물러

| 김민준 기자

아스터(ASTER)가 일일 플랫폼 수수료의 99%를 토큰 매입에 투입하고 같은 수량을 소각하고 있다. 공급 축소 장치가 가동되고 있지만 가격은 12일 확인 당시 0.60달러대에 머물렀다.

AsterScan은 공개 바이백 지갑을 통해 일일 플랫폼 수수료의 99%로 아스터를 현물 시장에서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매입한 아스터는 veASTER 스테이커 보상으로 배분하고 같은 수량은 준비금에서 소각한다.

소각은 최대 공급량 80억개가 30억개로 줄어들 때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본지는 앞서 아스터가 285만개를 추가 소각해 누적 소각량이 1억8887만개로 늘었다고 전했다.

공식 토크노믹스 문서에 명시된 아스터의 최대 공급량은 80억개다. 배분 비율은 △커뮤니티 53.5% △에코시스템·커뮤니티 30% △재무 7% △팀 5% △유동성·상장 4.5%다.

토크노믹스 문서는 프로토콜 수익 일부를 아스터 바이백에 투입한다는 방침도 담고 있다. 플랫폼 거래가 수수료 수입으로 이어지고 이 가운데 일부가 토큰 매입 재원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바이백은 시장에서 토큰을 사들여 매수 수요를 만드는 방식이다. 아스터는 매입 물량을 스테이커에게 배분하는 동시에 준비금에서 같은 수량을 없애 총공급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다만 공급 감소가 곧바로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매입 규모는 플랫폼 수수료에 좌우되고 가격은 신규 수요와 거래량, 유동성, 락업 해제 물량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크라켄, 코인글래스(CoinGlass)의 12일 공개 시세를 종합하면 아스터는 0.60~0.63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집계 시각과 거래소가 달라 세부 수치는 차이를 보였지만 가격대는 비슷했다.

코인마켓캡에는 확인 당시 가격이 0.6046달러, 시가총액이 16억3000만 달러(약 2조3032억원)로 표시됐다. 크라켄은 유통량을 26억8543만6942개, 코인글래스는 약 26억9000만개로 집계했다.

AMBCrypto는 아스터가 0.622달러를 회복하는지를 단기 흐름의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상단 저항선은 0.656달러와 0.720달러로, 추세 강도를 나타내는 ADX는 12.84로 분석했다.

이 가격대와 지표는 AMBCrypto의 기술적 분석으로 공식 공시 수치는 아니다. 바이백 효과를 판단하려면 특정 가격선뿐 아니라 실제 매입 규모와 거래량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

수급 측면에서는 에어드롭 락업 물량이 남아 있다. 아스터 공식 에어드롭 페이지는 Stage 6 배분량을 6400만개로 제시하고 50% 즉시 청구와 100% 베스팅 청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4일까지 잠긴 에어드롭 물량은 6337만9391.84개다. 팀 배분 물량은 1년의 클리프 기간을 거친 뒤 40개월 동안 선형으로 풀리는 구조다.

아스터는 토큰 락업을 생태계 운영에도 활용하고 있다. 본지는 프로젝트가 아스터 100만개를 208주 동안 잠그는 퍼페추얼 상장 표준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sterScan 바이백 페이지는 매입과 소각을 온체인에서 추적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다만 12일 페이지 상단에는 데이터 엔진 재색인으로 실시간 지표 제공이 일시 중단됐다는 공지가 표시돼 최근 바이백 체결량과 속도는 실시간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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