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BMNR)이 이더리움(ETH) 전체 공급량의 4.8%인 581만 ETH를 확보하며 ‘5% 보유’ 목표에 근접했다. 아캄은 목표 달성 뒤에도 매입을 완전히 멈추기보다 속도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캄(Arkham)은 12일 공개된 분석에서 비트마인이 14개월간 약 110억 달러(약 15조500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량은 목표치의 약 96%다. 비트마인은 보유분 가운데 500만 ETH 이상, 약 98억 달러(약 13조8000억원)어치를 스테이킹하고 있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을 예치해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비트마인이 제시한 연 2.63% 수익률을 적용하면 연간 수입은 약 2억5700만 달러(약 3631억원)로 추산된다. 이더리움 전체 스테이킹 물량은 4190만 ETH까지 늘어난 상태다.
비트마인은 7월 27일 보도자료에서 같은 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578만7414 ETH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급량 1억2070만 ETH의 4.8%에 해당하며, 이 가운데 491만7189 ETH가 스테이킹에 투입됐다. 이후에도 추가 매수와 스테이킹을 이어가며 보유량을 늘렸다.
아캄은 목표 달성 이후 경로로 △현재 속도의 추가 매입 △매입 속도 조절과 자산 관리 강화 △매입 중단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올해 온체인에서 매입 속도가 둔화한 점을 근거로 두 번째 경로를 가장 유력하게 봤다. 5%를 넘으면 신규 자금 투입보다 재무제표 관리와 스테이킹 수익 확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톰 리(Tom Lee) 비트마인 회장이 이더리움에 우호적인 견해를 유지해 온 만큼 5%를 넘어 추가 매입을 이어갈 여지도 있다고 아캄은 분석했다. 반면 매입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은 세 경로 가운데 가장 낮게 평가했다. 비트마인은 목표 달성 이후의 매입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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