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네오위즈 목표주가 2만5천원 조정… 주주환원 기대 유지

| 토큰포스트

유진투자증권이 14일 네오위즈의 올해 2분기 실적 부진과 단기 신작 공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과 내년 대형 신작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고, 시장 평균 전망치인 컨센서스 93억원에도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핵심 원인으로는 피시·콘솔 부문의 부진이 꼽혔다. 새로 실적을 끌어올릴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P의 거짓’ 같은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반면 모바일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3주년 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이용자 유입과 결제 지표가 함께 개선되면서 성장 흐름을 보였다고 유진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이는 네오위즈 전체 사업 구조에서 모바일 부문이 실적 방어 역할을 일부 해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당장 실적 반등을 이끌 재료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달 5일 국내 출시된 ‘킹덤2’는 초반 매출 순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고, 울프아이와 자카자네 스튜디오의 대형 퍼블리싱 신작도 빨라야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게임업종에서는 통상 신작 흥행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가장 직접적인 계기가 되는데, 네오위즈는 당분간 이런 모멘텀, 즉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단기 자극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판단을 반영해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10억원에서 320억원으로 22% 내려 잡았다. 다만 선제적인 주주환원 집행 등 주주가치 제고 기조는 이어지고 있고, 내년 대형 신작 공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기대가 다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13일 종가가 1만9천원으로 전장보다 1.35% 내린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주가는 실적보다 향후 출시 일정과 흥행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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