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 공모 주식형 순자산 2조1600억원

| 이도현 기자

KCGI자산운용이 출범 3년 만에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 2조1600억원을 기록하며 종합자산운용사 10위권에 들어섰다.

KCGI자산운용은 14일 지난달 말 기준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2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 대상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해외 공모 주식형펀드 합산 기준이며, 48개 종합자산운용사 가운데 10위에 해당한다.

대주주와 사명을 바꾼 3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컸다. KCGI자산운용의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400억원에서 2조1600억원으로 192% 늘었다. 같은 기간 동일 유형 성장률은 67%였다.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도 1조7300억원에서 4조6600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전체 순자산은 2조7700억원에서 5조9700억원으로 112% 늘었다.

공모 주식형펀드는 다수 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판매되는 주식 투자 펀드다. ETF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로, 이번 순위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유형별 확대도 이어졌다. 채권형은 572%, 혼합채권형은 339%, 재간접형은 247%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퇴직연금과 연기금 수요를 겨냥한 종합 채권 벤치마크 펀드 'KCGI 코리아종합채권펀드'를 출시했다.

운용 성과는 9개 유형 중 8개 유형에서 벤치마크를 웃돌았다. 국내주식형, 국내주식혼합, 국내채권, 국내채권혼합, 타깃데이트펀드(TDF), 해외주식, 해외주식혼합형 등에서 3년 평균 수익률이 비교지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률은 과거 운용 결과로, 향후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연금 부문 순자산도 늘었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산한 연금 자산은 2조2500억원으로 3년 동안 3.3배 증가했다.

판매 채널도 확대됐다. 사명 변경 이후 1000억원 이상 대형 판매채널은 10개사로 2개 늘었고, 100억원 이상 중형 채널은 29개사로 5개 늘었다.

위탁운용 기반도 넓어졌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민연금을 비롯해 연기금, 공제회 등 20여개 기관투자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올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제휴 펀드를 출시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운용 역량 강화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의 지원으로 회사가 성장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형 중심의 자금 증가가 연금과 채권형 상품으로 함께 번진 점이 회사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3주년을 기점으로 상장지수펀드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상품 개발, 채권 및 대체 운용, 사모 부문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채권과 대체 운용, 사모 부문 역량 강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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