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산 인프라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종목이 이번 주 투자자 관심 종목 상위권에 올랐다. 코어위브(CoreWeave)와 네비우스(Nebius)는 2분기 실적과 주문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했고, 스페이스X(SpaceX)는 주식 보호예수 해제 일정이 평가 변수로 제시됐다.
블록비츠는 14일 이번 주 이용자 관심 종목 상위 5개로 코어위브, 네비우스, 샌디스크(SanDisk), 스페이스X, 유니트리(Unitree Robotics)를 제시했다. 관심 재료는 AI 연산, 클라우드 주문, 저장장치 수요, 로봇 상장 일정에 집중됐다.
코어위브는 주간 약 20.41% 올랐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25억8000만 달러(약 3조658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었고, 매출 잔고는 1040억 달러(약 147조4720억원)로 늘었다.
다만 높은 설비투자와 부채 수준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함께 제시됐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장기 계약과 대규모 장비 투자가 맞물리는 구조여서 매출 성장과 자금 부담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네비우스는 주간 약 34.20% 상승했다. 2분기 매출은 5억8230만 달러(약 825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고, 조정 EBITDA는 2억3620만 달러(약 3350억원)를 기록했다.
회사는 AI 클라우드 사업 주문과 전력 목표를 상향했다. 네오클라우드(Neocloud) 업종에서 전력 확보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핵심 평가 항목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샌디스크는 투자자의 날 이후 단일 거래일 기준 약 16% 올랐다. 회사는 2028~2030회계연도 매출의 중·고십대 성장률과 약 80%의 매출총이익률 목표를 제시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확산은 연산 장비뿐 아니라 저장장치 수요에도 영향을 준다. 이번 흐름은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종목의 장전 가격 흐름이 RWA 거래 화면에 반영됐던 앞선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스페이스X는 주간 약 2.70% 상승했다. 회사 회의에서는 스타링크(Starlink)와 AI 연산 사업이 다시 강조됐고, 주가는 장중 148.44달러(약 21만원)까지 올랐다.
다음 주 두 번째 주식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스타링크 가입자 규모, 발사 속도, 유통 주식 변화가 가격 형성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보호예수 해제는 기존 주주의 매도 가능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절차여서 비상장 주식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니트리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STAR Market) IPO 절차로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8월 10일 온라인 청약을 시작했고 8월 14일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유니트리의 조달 규모는 약 42억200만 위안, 기업가치는 400억 위안 이상으로 제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 수익성, 상장 절차가 중국 구현지능 섹터의 핵심 확인 지표로 남았다.
중국 로봇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은 국내 투자자에게도 비교 기준을 제공한다. 본지는 앞서 중국 로봇 기업 최초로 본토 증시 IPO에 나선 유니트리가 10일 청약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관심 종목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과 직접 연결된 재료라기보다 AI 인프라, 전력, 저장장치, 로봇 관련 종목 재료에 집중됐다. 일부 AI 인프라 기업은 데이터센터 수요와 맞물려 평가되지만, 각 종목의 실적과 유통 물량 변화가 실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 확인 지점은 스페이스X의 두 번째 주식 보호예수 해제와 유니트리의 커촹반 상장 절차다. AI 인프라 종목은 매출 성장과 설비투자 부담이 함께 평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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