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니아 18일·기도산업 21일 코스닥 상장

| 김하린 기자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기도산업이 18~21일 코스닥 시장에 차례로 입성한다. 다음 주 기업공개(IPO) 시장은 신규 상장 두 건과 스카이랩스 기관 수요예측 일정이 중심이다.

금융투자업계는 15일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18일, 기도산업이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예정된 기업은 없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미세혈관을 보호·회복하는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신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는 주식예탁증서(DR) 방식으로 상장한다.

DR은 해외 기업 원주를 예탁기관이 보관하고 그 권리를 국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한 증권이다. 해외 기업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국내 시장에서 거래 기반을 만들 때 활용하는 방식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의 확정 공모가는 1만2000원이고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기존 파이프라인 임상과 후속 후보물질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 'MK-8748'은 미국 머크(MSD)가 아이바이오(EyeBio) 인수를 통해 확보한 안과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 적응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b·3상이 진행되고 있다.

기도산업은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웃도어와 모터사이클 보호복 등을 생산해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기도산업은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바버(Barbour), 잭울프스킨(Jack Wolfskin), 쉐펠(Schoffe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466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이다.

기도산업의 최근 3년간 매출은 연평균 24% 증가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8400원으로 확정됐고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스카이랩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000~1만60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일반청약은 26~27일로 예정돼 있다.

스카이랩스는 2015년 설립된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다. 주력 제품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손가락에 반지 형태의 기기를 착용해 일상과 수면 중 24시간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는 기기다.

지난해 스카이랩스 매출은 79억원으로 전년 41억원의 약 두 배로 늘었다. 영업손실은 117억원에서 147억원으로 확대됐다.

스카이랩스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혈당·혈중지질 등으로 측정 영역을 넓히고 의료 데이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를 거쳐 공모가 산정 절차가 이어진다.

코스닥 시장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으로, 신규 상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자 거래 기반을 넓히는 절차다.

다음 주 IPO 시장은 청약보다 상장 일정에 무게가 실린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기도산업은 각각 18일과 21일 코스닥에 상장하고, 스카이랩스는 2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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