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441270)이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73억원을 내며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도 952억원으로 늘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
파인엠텍은 18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38.6%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흐름이 더 뚜렷하다. 파인엠텍은 1분기 연결 매출액 460억6900만원, 영업손실 22억3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고 영업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매출총이익은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억원보다 46.7%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0.5%로 지난해 17.4%에서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1억원보다 17.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지난해 23억원에서 118.9% 증가했다. 1분기 적자에도 2분기 이익 회복이 상반기 누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셈이다.
다만 순손익은 금융비용 영향을 받았다. 파인엠텍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약 4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금융비용은 약 173억원이 반영됐다. 회사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주가 변동에 따라 회계상 인식되는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2분기는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개선되며 본업의 성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분기"라며 "전분기 영업손실에서 7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빠르게 흑자전환하면서 생산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본업의 매출 회복이 영업손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파인엠텍은 2022년 파인테크닉스에서 IT부품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인적분할돼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다. 회사는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을 주요 성장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설비를 말한다. 모바일 부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추가 매출원을 넓히는 소재로 회사가 제시한 분야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존 폴더블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북미 고객사향 신규 프로젝트, ESS 관련 사업 확대 등이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매출 성장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기여 폭은 이후 분기 공시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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