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가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업체 M83(476080) 지분 7.2%를 확보한다. 콘텐츠 제작사와 VFX 제작사의 협력 관계를 지분 투자로 넓히는 결정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18일 공시에서 M83 주식 57만7367주를 25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7년 2월 17일이다.
회사는 취득 목적을 “사업적 협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취득 뒤 아티스트스튜디오의 M83 지분율은 7.2%가 된다.
공시상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주당 취득가는 약 4330원이다. 이번 취득은 경영권 인수보다 협력 지분 확보 성격에 가깝다.
M83은 영화·드라마·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의 VFX 제작을 맡는 업체다. VFX는 장면 합성, 3D 그래픽, 실감형 효과 등을 구현하는 후반 제작 공정이다.
콘텐츠 제작사가 VFX 업체 지분을 보유하면 프로젝트 단위 발주를 넘어 제작 일정과 기술 적용 범위를 조율할 여지가 커진다. 다만 지분 확보 자체가 공동 프로젝트 확정이나 매출 반영 시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M83은 최근 실적에서도 VFX와 AI 인프라를 함께 내세웠다. 본지는 앞서 M83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당시 회사는 VFX 본업의 손익 개선과 자회사 피앤티링크의 AI 인프라 매출 반영을 실적 배경으로 설명했다. 피앤티링크는 GPU 서버와 고성능 스토리지 등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는 M83의 100% 자회사다.
이번 투자는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안에서 후반 제작 기술과 협업 접점을 넓히는 성격을 띤다. AI 기술이 영상 제작 공정에 들어오면서 제작사와 기술 업체의 협력 범위도 넓어지는 흐름이다.
다만 이번 공시로 확인된 내용은 주식 취득 규모, 취득 예정일, 취득 뒤 지분율, 취득 목적이다. 실제 협력 범위와 실적 영향은 후속 공시나 회사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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