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Nasdaq 100) 구성 종목이 18일 미국 증시 장중 소비·소프트웨어·온라인 서비스주 중심으로 오른 반면 반도체·저장장치·AI 인프라 관련주는 하락했다. 단일 지수 안에서도 업종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흐름이다.
테크플로우(TechFlow)는 비트겟(Bitget) 시세 데이터를 토대로 이 같은 장중 흐름을 한국시간 18일 오후 4시24분 전했다. 원문 게시 시각은 18일 오후 3시24분으로, 중국 표준시 기준이다.
상승률 상위에는 재무·세무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Intuit·$INTU), 음료 기업 몬스터베버리지(Monster Beverage·$MNST),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DASH),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ADBE), 넷플릭스(Netflix·$NFLX), 에어비앤비(Airbnb·$ABNB)가 이름을 올렸다.
인튜이트는 4.60% 상승했다. 몬스터베버리지는 4.23%, 도어대시는 4.21% 올랐다. 어도비는 4.06%, 넷플릭스는 3.87%, 에어비앤비는 3.46% 상승했다.
하락 폭이 컸던 쪽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광통신 부품, 저장장치, AI 인프라 관련 종목이었다. 테라다인(Teradyne·$TER)은 10.30% 내렸다. 루멘텀(Lumentum·$LITE)은 9.66%, 마벨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MRVL)는 8.98% 하락했다.
저장장치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씨게이트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STX)는 8.79%, 샌디스크(SanDisk·$SNDK)는 8.60%, 코어위브(CoreWeave·$CRWV)는 8.42%,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WDC)은 7.84% 내렸다.
이번 흐름은 나스닥100 안에서도 기술주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서비스주는 상대적으로 강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기대와 함께 움직여 온 반도체·저장장치주는 장중 매도 압력을 받았다.
나스닥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형 비금융 기업 중심 지수다. 같은 지수에 포함돼 있어도 소프트웨어, 소비, 반도체, 저장장치, 클라우드 인프라처럼 수익 구조와 경기 민감도가 다른 기업이 함께 묶인다.
AI 인프라주는 통상 데이터센터, 반도체, 저장장치, 광통신 부품 등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반 산업과 연결된 종목을 뜻한다. 관련 종목은 AI 투자 확대 기대를 반영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만, 장중 수급이 한쪽으로만 흐르지는 않는다.
본지는 앞서 AI 관련주 안에서도 메모리와 인프라 종목의 흐름이 갈렸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샌디스크가 장중 22.10% 올랐지만, 이번 자료에서는 8.60% 하락 종목으로 제시됐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미국 기술주 안의 세부 업종 흐름이 관찰 지점이다. 미국 성장주는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묶여 해석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자료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가격 변화를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확인 출처: Tech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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