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 자산가, 종합투자계좌 3호 68% 채웠다

| 최윤서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종합투자계좌(IMA) 3호 상품에서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의 판매 금액 비중이 68%로 집계됐다. 앞선 1호 62%, 2호 51%를 넘어선 수치다.

NH투자증권은 25일 ‘N2 IMA1 중기형 3호’ 판매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품은 18일 모집을 시작해 19일 목표 모집금액 1200억원을 채웠다. 당초 모집 마감 시한은 24일 오후 3시였다.

이번 3호 상품은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기존 1·2호의 연 4.0%에서 연 4.5%로 0.5%포인트 높인 조건으로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4000억원 규모 1호, 6월 1200억원 규모 2호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모집액을 채웠다. 누적 발행액은 6400억원으로 늘었다.

판매 구성에서는 고액 자산가와 법인 자금의 동반 참여가 확인됐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판매 금액 비중도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인과 개인을 포함한 수치다.

법인 고객 판매 비중은 3호에서 49%였다. 1호 57%, 2호 66%보다는 낮아졌지만 전체의 절반 수준을 유지했다. 1~3호 누적 기준 법인 판매 금액 비중은 56.7%였다.

개인 판매 비중은 이번 3호에서 처음 50%를 넘었다. 고액 자산가 비중 확대와 개인 판매 비중 상승이 함께 나타나면서 IMA 수요가 법인 중심에서 개인 자산관리 영역으로도 넓어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신규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3호 판매 금액의 42%는 기존 NH투자증권 증권계좌에 있던 자금이 아닌 외부 신규 자금으로 파악됐다. 1~3호 누적 기준으로는 판매 금액의 56.7%가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자금이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취급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운용하고 성과를 배분하는 구조다. 운용 과정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만기 보유 시 NH투자증권이 원금 지급을 약정한다.

다만 원금 지급 약정과 예금자보호는 다르다. 앞서 모집 단계에서 확인된 상품 설명에서도 IMA는 은행 예금과 구조가 다르며, 기준수익률과 만기, 중도해지 제한, 운용 자산 성격을 함께 봐야 하는 상품으로 소개됐다.

이번 판매 결과에서 새로 확인된 대목은 완판 속도보다 고객 구성이다. NH투자증권의 IMA 3호는 이미 모집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채운 상품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공개 자료는 고액 자산가와 법인, 외부 신규 자금의 비중을 별도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 여유자금 운용 수단으로서 IMA의 입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법인 판매 비중이 3호에서는 낮아졌지만 누적 기준 절반을 넘긴 점을 근거로 든 설명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3회 연속 완판과 고액자산가·법인 고객의 꾸준한 유입은 IMA가 안정적인 자금 운용처로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5일 공개한 판매 결과에서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 유입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IMA는 원금 지급 약정이 붙어 있어 예금과 혼동되기 쉽지만, 운용 자산과 만기 구조를 함께 봐야 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통상 기업금융 자산을 바탕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상품 구조와 환금성 조건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판매 결과는 IMA 3호의 고객 구성이 고액 자산가와 법인 자금 양쪽에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액 자산가 비중은 높아졌고, 법인 자금은 누적 기준 절반 이상을 유지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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