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NYSE)가 달라스에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NYSE Texas) 본사를 열고 텍사스 기반 상장 유치 경쟁에 속도를 냈다. 이번 개관은 새 거래소 출범이 아니라 2025년 가동을 시작한 전자식 주식거래소의 물리 거점을 마련한 조치다.
텍사스 주정부는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27일 달라스 올드 파크랜드(Old Parkland)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뉴욕증권거래소 폐장벨을 울렸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는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산하 달라스 기반 전자식 주식거래소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공식 자료에서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를 텍사스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장·거래 장소로 소개했다. 텍사스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기준 3조7000억 달러(약 5113조원) 이상 시장가치를 보유한 주로 제시됐다.
새 본사는 상장사를 위한 행사 공간 성격도 갖는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7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본사가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 상장사에 전용 장소와 이벤트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단순 전산 거래 기능을 넘어 지역 기업, 투자자, 정치권과 접점을 넓히려는 배치로 풀이된다. 달라스 올드 파크랜드는 현지 금융권과 패밀리오피스가 모이는 상징적 주소로 거론돼 왔다.
상장 전략의 중심에는 이중 상장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안내 문서는 적격 기업이 기존 주상장을 유지한 채 추가 비용 없이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에 이중 상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상장은 기업이 주된 상장 거래소를 유지하면서 다른 거래소에도 함께 이름을 올리는 방식이다. 기존 상장사를 텍사스 거점으로 끌어들이되 본상장 이전 부담은 낮추는 구조다.
달라스 금융권의 거래소 경쟁도 넓어지고 있다. 나스닥(Nasdaq)은 3월 5일 나스닥 텍사스(Nasdaq Texas) 출범과 첫 이중 상장 기업군을 발표했다.
텍사스증권거래소(Texas Stock Exchange·TXSE)는 7월 31일 달라스 본사에서 생산 거래 개시를 기념했다. 이 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ETP) 상장과 기업 이전, 기업공개 일정을 순차적으로 제시했다.
현지 보도는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가 이미 120개가 넘는 발행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가치 수치는 기준에 따라 다르게 제시됐다.
뉴욕증권거래소 공식 자료는 3조7000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현지 보도들은 약 5조 달러 또는 4조8000억 달러로 적어 같은 수치로 합쳐 쓰기는 어렵다.
이 흐름은 댈러스 금융허브 논의가 거래소 경쟁으로 넓어졌다는 본지 보도와도 이어진다. 당시 보도에서도 텍사스증권거래소의 생산 환경 개시와 국가증권거래소 등록 신청 승인 이력이 달라스 자본시장 인프라 논의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미국 상장 인프라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큰화 주식, 해외주식 거래, 상장지수상품 접근성이 커진 상황에서 거래소 간 상장 유치 경쟁은 기초 시장 인프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의 성과는 실제 신규 상장이나 본상장 이전 실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 조치는 2025년 출범한 전자식 거래소가 달라스에 상장사 대상 행사·네트워크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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