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 정규장 마감 집계에서 솔스티스는 6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약 10억4400만 달러(약 1조4430억원)였다.
솔스티스는 27일 엘리먼트 솔루션스와의 합병계약을 상호 종료한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종료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회사 이사회는 같은 발표에서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매입 재원은 보유 현금과 영업현금흐름이다.
라지브 고탐(Rajeev Gautam) 솔스티스 이사회 의장은 “주주들과의 대화와 양측 논의 이후 두 회사 이사회는 합병계약 종료가 각사의 주주, 임직원, 고객에게 최선이라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주주들이 독립 회사로서의 전략과 성장 경로에 보인 반응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수웰(David Sewell) 솔스티스 최고경영자는 “엘리먼트 인수는 전략을 앞당길 기회로 봤지만, 회사의 전략 계획에 큰 확신을 갖고 주주들의 견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흐름과 재무구조가 견조해 성장 투자와 자본환원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6년 3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도 재확인했다. 연간 매출 전망은 41억2500만~41억8500만 달러(약 5조7008억~5조7837억원), 조정 EBITDA는 10억3500만~10억5500만 달러(약 1조4304억~1조458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은 2.75~2.95달러다. 이 수치는 회사가 8월 27일 기준 재확인한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7월 6일 약 145억 달러(약 20조390억원) 규모의 현금·주식 거래로 발표됐다. 솔스티스는 당시 엘리먼트 솔루션스 인수를 통해 전자, AI 인프라, 반도체 소재 쪽 노출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인수 발표 뒤 솔스티스 주가가 80달러대에서 57달러 아래로 밀렸다고 전했다. 시장은 통합 부담, 추가 부채, 희석 가능성을 먼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배포 보도에서 솔스티스는 장전 거래에서 약 15% 오른 65.51달러까지 상승했다. 배런스도 합병 취소와 5억 달러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회사가 보유 현금이나 현금흐름을 활용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자본배분 수단이다. 실제 주당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입 규모, 집행 속도, 회사의 현금창출력에 따라 달라진다.
인베스팅닷컴은 28일 옵션 시장에서 솔스티스 풋 거래가 콜의 2.5배로 집계됐고 55달러 풋 대량 거래도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주가가 급등한 날에도 하방 위험을 염두에 둔 옵션 거래가 함께 관측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솔스티스는 7월 30일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자유현금흐름은 2억4800만 달러(약 3427억원)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당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고, 이번 발표에서 이를 유지했다.
이번 주가 반응은 실적 악화보다 합병 부담 해소와 자본배분 강화에 맞춰진 흐름으로 해석된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매출과 이익 수치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2026년 전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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