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으로 거래를 마쳐 두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오후 3시36분 코스피 종가가 6687.21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코스닥 종가 813.50 역시 같은 매체 집계로 확인됐다.
환율도 함께 움직였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8.9원 내린 1350.4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코스피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기 시작한 건 지난 7월31일 하루 만에 17.91%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부터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상한가로, 삼성전자는 26.81% 오르며 거래를 마쳐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급등장에서 발동되면 단기 매수 쏠림이 컸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후 코스피는 8월12일 개장 직후 1.18% 오른 6420.58을 기록했고, 8월20일에는 3.23% 오른 6680.34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워 5.89% 오른 6852.58에 마감했다.
8월26일 6808.21로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8월27일 장중 6996.12까지 오르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종가는 1.53% 오른 6912.37에 그쳤다. 다음 거래일인 28일에는 1.79% 내린 6788.79로 밀려났다.
이날 6687.21 마감은 27일 종가보다 225.16포인트, 27일 장중 고점보다는 308.9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8월 말 7000선에 근접했던 흐름은 아직 재현되지 않고 있다.
코스닥도 비슷한 궤적을 그렸다. 코스닥은 8월20일 2.37% 오른 843.99로 개장한 뒤 8월27일 1.30% 오른 837.65로 마감했고, 이날은 2.95% 오른 81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대형주는 이 기간 코스피 상승을 이끈 종목으로 거론돼 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앞서 장중 각각 13%, 9.7% 오른 것으로 전해지는 등 코스피 반등 국면마다 큰 변동폭을 보였다.
한국경제는 지난달 28일 기사에서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로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Fed) 의장 발언 △엔비디아발 반도체 모멘텀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50원대로 내려서며 세 변수 중 하나가 먼저 움직인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반도체 수급과 케빈 워시 의장 발언의 영향은 이날 코스피·코스닥 마감 수치만으로는 따로 가려지지 않는다.
코스피가 7월 급등 이후 한 달 넘게 6400~690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동안 7000선 종가 돌파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8월27일 장중 고점 6996.12가 지금까지 이번 상승 국면의 최고치로 남아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