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페이퍼가 계열회사 태림판지 지분 100%를 태림포장에 넘겼다. 거래금액은 158억400만원으로, 글로벌세아그룹 안에서 골판지 계열 지배구조를 다시 짜는 거래다.
태림페이퍼는 7일 공시에서 태림판지 주식 62만7400주를 계열회사 태림포장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거래일자는 2026년 9월 4일이다. 처분금액은 158억400만원, 처분단가는 1주당 2만5189원으로 기재됐다.
이번 거래는 장외처분 방식으로 이뤄졌다. 태림판지는 비상장주식 발행회사로 공시에 적혔다. 거래 상대방인 태림포장도 태림페이퍼와 같은 계열회사다.
공시상 기업집단명은 글로벌세아다. 태림페이퍼가 밝힌 처분 목적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다.
이번 거래는 태림페이퍼가 보유하던 태림판지 지분 전량을 태림포장에 넘기는 구조다. 거래 뒤 태림판지의 직접 보유 주체는 태림페이퍼에서 태림포장으로 바뀐다.
처분금액은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방법에 따라 산정한 1주당 평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회사는 해당 평가액이 외부평가기관의 현금흐름할인법(DCF)에 따른 주식가치 평가범위 안에 있다고 공시에 적었다.
DCF는 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주식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처분단가 2만5189원은 처분금액을 처분주식수로 나눠 산출한 금액이다.
이사회 의결일은 2026년 9월 2일이다. 사외이사 1명이 참석했고 감사도 참석한 것으로 기재됐다. 거래와 관련한 세부 진행사항은 대표이사에게 위임됐다.
이번 공시에서 확인된 핵심은 △처분 주식 수 62만7400주 △처분금액 158억400만원 △처분단가 2만5189원 △거래일 2026년 9월 4일 △처분 목적이다. 처분 후 태림페이퍼의 소유주식수와 지분율 항목은 공시 표에 별도 수치가 적히지 않았다.
계열사 지분 거래는 기업집단 내부에서 지배구조를 정리할 때 활용된다. 본지는 앞서 신라교역이 선민수산 지분 100%를 인수한 사례에서 지분율과 거래 목적, 거래일이 거래 성격을 판단하는 주요 항목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건은 외부 기업 인수가 아니라 계열회사 사이의 지분 처분이다.
이번 공시만으로 태림포장 실적이나 주가에 미칠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회사가 밝힌 내용은 계열회사 지분 전량 처분, 거래금액, 산정 방식, 지배구조 개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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