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목표가 19.5%↑…업스테이지 지분 11.7%

| 이준한 기자

삼성증권이 SK네트웍스(001740)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7650원으로 19.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업스테이지가 한국의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2차 종합평가를 통과하며 최종 3개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 5월 진행된 업스테이지 시리즈 C 투자 당시 평가된 기업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9.5% 상향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콜옵션 행사와 시리즈 C 투자 참여를 통해 업스테이지 지분 11.7%를 보유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종합평가에서 전문가·사용자 평가 점수 차로 최종 3개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목표가 상향은 이 평가 통과와 지분 취득 당시 기업가치 평가를 근거로 삼았다.

업스테이지 지분가치는 이미 SK네트웍스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올해 1·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외손익에서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1분기 225억원, 2분기 339억원씩 잡히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6% 높았던 반면 순이익은 155% 상회했다. 2분기 평가이익 중에서는 업스테이지 지분 관련 이익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 실적은 명암이 엇갈렸다. 외국인 관광객 등 인바운드 수요 증가로 호텔 사업 이익은 견고했다. 반면 정보통신 사업은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량 감소로, 생활가전 렌탈 자회사 SK매직(SK인텔릭스)은 렌탈업계 경쟁 심화로 각각 이익이 줄었다.

백 연구원은 "업스테이지 지분가치가 당분간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 변화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업에서는 특히 SK매직의 실적 회복 가시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로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정보통신 사업 개선과 가전 렌탈업계 경쟁 완화 여부가 꼽힌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신호가 나왔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중간배당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20원 늘어난 7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 이익 일부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스테이지는 EY한영과 소버린 AI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6%(100원) 오른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자회사가 아닌 지분투자 대상인 업스테이지의 기업가치를 꼽았다.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155% 웃돈 배경도 본업이 아닌 투자자산 평가이익이었다.

💡 전략 포인트
연구원은 본업 중에서도 SK매직의 실적 회복 여부를 별도로 짚었다. 정보통신·렌탈 부문 경쟁 심화가 계속되는 만큼 지분가치와 본업 실적을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 용어정리
'독파모'는 국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줄임말로, 2차 종합평가에서 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SK네트웍스가 업스테이지 지분을 얼마나 갖고 있나요? SK네트웍스는 콜옵션 행사와 시리즈 C 투자 참여를 통해 업스테이지 지분 11.7%를 보유하고 있다. Q.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업스테이지가 독파모 2차 종합평가를 통과해 최종 3개 기업에 들었고, 지난 5월 시리즈 C 투자 당시 평가된 기업가치가 목표가 산정에 반영됐다. Q. SK네트웍스 본업 실적은 어떤가요? 호텔 사업은 인바운드 수요 증가로 견고했지만, 정보통신과 SK매직(SK인텔릭스)은 각각 단말기 판매 감소와 렌탈업계 경쟁 심화로 이익이 줄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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