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바이오가 400만주 공모를 통해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공모가는 6800~78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2억~312억원이다.
엠에스바이오는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하고, 일반투자자 청약은 10월 12~13일 받을 예정이다. 상장은 10월을 목표로 하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생체소재를 기반으로 손상된 조직의 재건과 재생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기업이다. 성형외과 유방 재건, 정형외과 연조직 재건, 치과 골재생, 안과 각막·안구 표면 치료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탈세포화·세포외기질(ECM) 보존 △정밀 스플리팅·규격화 △맞춤형 콜라겐 정제·가교 △양막 응용 등 4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인체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하면서 구조와 성분을 보존하는 기술 등이 제품 개발의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방 재건용 무세포동종진피(ADM) ‘마이덤 리컨’, 연조직 재건용 콜라겐 조직보충재 ‘마이젠’, 치과용 골이식재·차폐막 ‘마이본·마이오스·마이지스’를 상용화했다.
누적 상용화 제품 수는 2021년 11개에서 2025년 21개로 늘었다. 기존 기술을 활용해 적응증과 제품 규격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출액은 2023년 148억원, 2024년 180억원, 2025년 238억원으로 증가했다. 엠에스바이오는 2020년 이후 매년 3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39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238억원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지만, 하반기 실적은 향후 공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는 기업이 공모 과정에서 공모 규모와 투자위험 등 주요 내용을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공시서류다. 제출 이후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공모가와 상장 일정이 구체화된다.
상장예비심사 승인 뒤에도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 절차를 거쳐 실제 상장 일정이 확정된다. 이번 엠에스바이오의 증권신고서 제출은 이 같은 후속 절차에 해당한다.
공모자금은 오창 신공장 건설과 해외 거점 구축, 국내외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공장 건설과 임상시험 투자를 통해 생산과 제품 개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창 신공장에서는 의료기기 생산능력과 자동화 기반을 확대하고, 기존 성남 사업장은 인체조직 생산에 특화할 방침이다. 생산시설별 역할을 나눠 의료기기와 인체조직 사업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재생의료 제품은 적용 부위와 사용 목적에 따라 요구되는 조직 특성과 제품 규격이 달라질 수 있다. 엠에스바이오는 적응증과 제품 규격을 늘리면서 상용화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김성포 엠에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자금의 생산시설·임상시험 투입 계획과 맞물린 사업 방향을 제시한 발언이다.
엠에스바이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0월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납입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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