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2500억원…신한투자증권 라이트 상품에 자금 몰려

| 류하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의 비용 절감형 ‘라이트(Light) 상품’에 출시 한 달 만에 약 25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에 자금이 집중됐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신한 SOL증권을 통해 판매한 라이트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상품은 펀드·채권·주가연계증권(ELS)으로 구성됐다.

펀드 상품에는 온라인 판매 공모펀드의 선취 판매수수료를 없앴다. 적용 대상은 △신한 SOL 코스닥150 인덱스 △하나 파이팅코리아 △다올 코리아AI테크 △타임폴리오 탑픽EMP △우리 반도체BIG2플러스 등 5개 상품이다.

온라인 전용 장외채권과 ELS는 관리 비용을 낮추는 방식으로 상품 조건을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비용 절감분을 채권 금리와 ELS 쿠폰 조건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채권은 8월 말 기준 23개 종목에서 약 1900억원어치 판매됐다. 라이트 ELS는 20개 종목에 약 6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두 상품군의 판매액을 합치면 약 2500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는 채권혼합형 상품을 중심으로 가입이 이어졌다. 채권혼합형 상품은 채권과 주식 등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구조로, 투자 대상과 위험 수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7월 라이트 상품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매주 2~3개씩 선보이고 하반기 대상 상품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앞으로 신규 공모펀드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트 상품은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관리 비용을 낮춰 투자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용이 줄면 같은 투자 성과를 가정할 때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감소하지만, 상품별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수수료 일부를 고객 혜택으로 환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고객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라이트 상품의 세부 조건과 투자 위험은 신한 SOL증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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