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그랑르피에드 오피스텔 수분양자의 중도금 대출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을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8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SBI저축은행을 채권자로 한 채무보증을 공시했다. 채무자는 그랑르피에드 오피스텔 수분양자이며 차입금액은 1000억원이다.
채무보증 기간은 2026년 9월 21일부터 2028년 12월 20일까지다. 보증금액은 대우건설의 2025년 말 연결 자기자본 3조4746억561만5293원의 3.74%에 해당한다.
이번 보증은 수분양자의 중도금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이다. 대우건설은 대규모 법인에 해당하며, 이사회 결의일은 8일로 기재됐다.
채무보증 총 잔액은 12조2380억3558만4712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 금액은 실제 보증이 실행된 대출 잔액이 아니라 채무보증 한도이며 미사용 한도가 포함돼 있다.
보증한도는 PF 관련 2조2801억원과 일반채무 9조9579억원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미사용 한도는 PF 관련 4230억원, 일반채무 4조3647억원이다.
채무자별 보증 잔액에서는 트윈웍스피에프브이가 1조6400억원으로 가장 컸다. 큐브광안피에프브이는 8000억원,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698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랑르피에드 수분양자에 대한 기존 보증 잔액은 7663억9735만9320원이다. 청라피크원 푸르지오 오피스텔 수분양자는 7567억6708만8000원, 푸르지오스타셀라49 수분양자는 5559억원으로 기재됐다.
이 밖에 남동타운PFV 5442억원, 로쿠스 5500억원, JR22 VIET 4481억1405만원, 르피에드둔산피에프브이 4565억8000만원, 지타운피에프브이 4364억원 등이 포함됐다.
대우건설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3조3585억원, 부채총계는 9조8839억원, 자본총계는 3조4746억원이다. 매출액은 8조546억원, 영업손실은 8154억원, 당기순손실은 9161억원으로 기재됐다.
채무보증은 채무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보증을 제공한 회사가 약정한 범위에서 책임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공시에 적힌 보증한도와 실제 대출 실행액은 구분해 봐야 한다.
채무보증 한도와 실제 대출원금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은 앞서 보증 연장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공시 역시 보증한도와 실제 부담 규모가 일치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이번 공시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이다. 실제 부담 규모는 대출 실행과 상환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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