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시 24시간 8.91% 상승…미 가상자산주 혼조

| 서도윤 기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가상자산 관련주가 24시간 기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불리시($BLSH)는 8.9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테라울프($WULF)는 5.54%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포사이트뉴스는 비트겟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종목의 24시간 변동률을 전했다.

상승 종목 가운데 코인베이스($COIN)는 7.67%, 서클($CRCL)은 5.81%, 스트래티지($MSTR)는 4.11% 올랐다. 샤프링크게이밍($SBET)은 3.59%, 비트마인($BMNR)은 2.97%, 스트라이브($ASST)는 1.70% 상승했다.

비트고($BTGO)는 1.57%, 제미니($GEMI)는 0.67% 올랐다. 스트래티지 우선주 A($STRC)는 0.26% 상승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락 종목도 나왔다. 갤럭시디지털($GLXY)은 2.04%, 사이퍼디지털($CIFR)은 2.43% 내렸고, 마라톤디지털($MARA)은 3.27%, IREN($IREN)은 3.28% 하락했다.

라이엇플랫폼스($RIOT)는 4.26% 떨어졌다. 테라울프의 하락률은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컸다.

이번 집계는 개별 가상자산 가격이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장된 거래소·디지털자산 인프라·채굴·컴퓨팅 관련 기업의 주가 흐름을 묶어 보여준다.

비트겟이 제시한 수치는 정규 거래일 종가 기준 등락률이 아니라 특정 기준 시점부터 24시간 동안의 변동률이다. 이에 따라 정규장 거래만 반영한 주가 변동률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앞서 불리시를 포함한 미국 가상자산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던 흐름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종목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전 집계에서 불리시는 7.27% 올라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이번 상승률은 당시보다 확대됐지만, 같은 기간 테라울프는 상승 종목에서 하락 종목으로 바뀌었다.

상승 폭도 종목마다 달랐다. 불리시와 코인베이스처럼 5%를 웃돈 종목이 있는 반면, 제미니와 스트래티지 우선주 A는 1% 안팎 또는 그보다 낮은 변동을 보였다.

하락권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테라울프와 라이엇플랫폼스의 낙폭은 4%를 넘었지만, 갤럭시디지털과 사이퍼디지털은 2%대 하락에 그쳤다.

이처럼 같은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 종목도 거래소, 인프라, 채굴·컴퓨팅 등 사업 영역과 개별 수급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수치만으로 관련주 전체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겟 시세가 보여준 것은 14일 기준 24시간 동안의 단기 주가 변화다. 기업별 실적, 공시, 사업 변화가 주가에 미친 영향까지 포함한 분석은 아니므로 후속 흐름은 정규 거래일 주가와 각 기업의 공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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