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AI($BBAI), 2026 매출 전망 하단 1500만달러 높여

| 서지우 기자

빅베어AI(BigBear.ai·$BBAI)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1억5000만~1억6500만달러(약 1991억~2190억원)로 높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4360만달러(약 579억원)였다.

빅베어AI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새 전망치를 제시했다. 종전 전망 범위는 1억3500만~1억6500만달러(약 1791억~2190억원)였다.

새 전망은 하단을 1500만달러(약 199억원) 높이고 상단은 유지한 것이다. 전망 범위의 중간값은 종전보다 5% 높아졌다.

회사는 새 전망의 중간값을 달성하면 2025년 매출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2026년 연간 매출에 대한 회사 전망이다.

3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유기적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분기 6.7%에서 3분기 18.6%로 높아졌다.

빅베어AI는 2025년 12월 인수한 애스크세이지(Ask Sage)의 생성형 AI 플랫폼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고객 데이터와 업무 절차에 AI 모델을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 이후 25건이 넘는 신규 계약을 확보했고, 총 계약 가치(TCV)는 2억2500만달러(약 2986억원)를 웃돈다고 밝혔다. 계약 건수와 TCV는 해당 분기에 매출로 인식된 금액과는 다르다.

신규 계약 고객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해안경비대와 에너지부 등이 포함됐다. 실적 설명회에서 회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보훈부도 3분기 신규 고객으로 언급했다.

9월 30일 기준 수주잔고는 3억3000만달러(약 4379억원)로 2분기 말보다 22% 증가했다. 이 수치에는 9월 30일까지 체결된 계약이 반영됐다.

회사가 공개한 수주잔고 가운데 자금이 확보된 비중은 약 23%였다. 수주잔고 전체가 이미 매출로 인식됐거나 자금 집행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정부 계약의 TCV에는 행사되지 않은 옵션과 계약 한도가 포함될 수 있다. 빅베어AI는 정부 예산 배정과 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실제 매출 규모와 인식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1.2%로 전년 동기 22.4%보다 878bp 높아졌다. 생성형 AI 플랫폼의 실적도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순손실은 9190만달러(약 1220억원)로, 전년 동기 250만달러(약 33억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현금 유출을 동반하지 않는 영업권 손상차손 7670만달러(약 1018억원)를 순손실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비GAAP 조정 EBITDA 손실은 910만달러(약 121억원)로 전년 동기 940만달러(약 125억원)보다 30만달러(약 4억원) 줄었다. 이 지표는 회사가 공시한 비GAAP 기준이다.

남은 전환사채 약 1700만달러(약 226억원)의 만기는 12월이다. 빅베어AI는 실적 설명회에서 채무를 정리해 2027년을 무차입 상태로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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