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하루 10.73% 상승…설비투자 2027~2028회계연도 정점, 2029회계연도 감소 전망

| 최윤서 기자

오라클(Oracle, $ORCL) 주가는 미국 거래일 28일 10.73% 오른 144.54달러(약 19만4000원)에 마감했다. 오라클은 2026년 10월 28일 발표한 투자자의 날 자료에서 설비투자가 2027~2028회계연도에 정점에 이른 뒤 2029회계연도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주가 이력에 따르면 전일 종가는 130.53달러(약 17만5000원)였고, 거래량은 8193만3840주였다. 주가 이력에서 확인한 종가는 전일보다 14달러 넘게 올랐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장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29일 오전 8시 59분(한국시간) 기준 가격은 141.01달러(약 18만9000원)로 종가보다 2.44% 낮았지만, 전일 종가보다는 약 8% 높았다.

◇ 설비투자, 2027~2028회계연도 정점

오라클은 28일 발표한 ‘Oracle Investor Day 2026: Accelerating Value Creation’ 자료에서 설비투자가 2027~2028회계연도 정점에 도달한 뒤 2029회계연도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라클은 같은 발표에서 2026년 10월 28일 기준 잉여현금흐름이 2028회계연도 하반기에 플러스로 전환하고, 2029회계연도에는 300억달러(약 40조2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 수치는 회사가 제시한 전망이다.

오라클은 같은 발표에서 2026년 10월 28일 기준 장기 목표로 △2030회계연도 매출 2250억달러(약 301조5000억원) 이상 △2026~2030회계연도 매출 연평균 성장률 35% 초과 △비GAAP 영업이익률 40% 이상 △비GAAP 주당순이익 21달러(약 2만8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오라클은 해당 발표에서 2026년 10월 28일 기준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900억달러(약 120조6000억원) 이상, 비GAAP 주당순이익을 8.10달러(약 1만900원)로 재확인했다. 이 목표와 현금흐름 일정은 본지의 앞선 투자자의 날 보도에서도 다뤘다.

자금 조달 계획도 제시했다. 오라클은 투자자의 날 발표에서 2026년 10월 28일 기준 2027~2030회계연도 투자 사이클에 필요한 추가 자본시장 조달을 200억달러(약 26조8000억원)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구성은 주식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와 총부채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다.

회사는 기존 부채 차환은 이 한도에서 제외하고, 2027회계연도 1분기에 마친 200억달러(약 26조8000억원) 규모 시장가 주식 발행(ATM)도 별도라고 밝혔다. 공급업체 금융, 고객이 직접 제공하는 하드웨어, 선급금도 현금 부담을 덜 수단으로 꼽았다. 추가 조달 한도는 전체 투자액의 상한을 뜻하지 않는다.

◇ 직전 분기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8월 31일 종료) 영업현금흐름은 231억300만달러(약 31조원)였다. 설비투자는 284억9900만달러(약 38조2000억원)로 영업현금흐름을 웃돌았고, 오라클이 제시한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3억9600만달러(약 7조2000억원)였다. 오라클 실적 발표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10-Q에 관련 수치가 담겼다.

같은 분기 잔여이행의무(RPO)는 6640억달러(약 889조8000억원)였다. 오라클은 해당 분기에 AI 클라우드 계약을 300억달러(약 40조2000억원) 넘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 AI 협력 발표 잇따라

오픈AI(OpenAI)와 오라클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ChatGPT에 연결하고, 오픈AI 모델과 제품을 오라클의 신규 제품·서비스에 활용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오픈AI 발표에 담긴 내용이다.

인텔(Intel, $INTC)과는 제온(Xeon) 프로세서 기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컴퓨팅을 확장하는 다년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SNOW)와는 Snowflake AI Data Cloud를 OCI 네이티브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인텔 발표와 스노우플레이크 발표에 협력 내용이 담겼다.

레딧(Reddit)의 투자 게시판 r/wallstreetbets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이번 계획을 오라클이 현금 소진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댓글에는 조달 여력이나 자본 비용 때문에 지출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이는 게시물과 댓글에 나타난 이용자 반응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